내일의 프로 선수 꿈꾸며 '힘찬 플레이볼'…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개막

독립야구 개막
2021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7일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파주 챌린저스-고양 위너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개막식에서 내빈들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4.7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6개팀 150여명 선수 128경기 치러
파주 챌린저스 프로 구단 배출 성과
전 한화·LG코치 등 스타 선수 합류


올해 3회째를 맞는 2021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7일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고양 위너스와 파주 챌린저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공식 개막했다.

경기도가 지원하는 올해 리그는 연천 미라클, 고양 위너스, 파주 챌린저스 등 기존에 참가했던 3팀과 새로 합류한 성남 맥파이스, 신규 창단된 광주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시흥 울브스 등 총 6개 팀 1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오는 10월까지 128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독립야구단은 프로야구 리그와는 상관없이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야구단으로 주로 프로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방출된 프로선수들이 모여 팀을 구성해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 선수들은 리그를 통해 기량을 연마하고, 장차 프로 진출을 위한 목표를 세운다.

도는 이들의 지원을 위해 제도권 밖의 독립야구단을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인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일반부)에 등록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지난 2019년 제1회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를 전국 최초로 열었다.

지난해에는 파주 챌린저스가 2020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고양 위너스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경기도리그를 통해 큰 성과도 올렸다. 파주 챌린저스의 김동진은 2021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됐고, 파주 챌린저스의 안찬호와 고양 위너스의 오세훈도 두산베어스에 육성 선수로 입단했다.

특히 경기도리그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올해는 광주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감독에 송진우 전 한화 총괄코치가 선임됐고, 성남 맥파이스 감독에 신경식 전 LG코치, 시흥 울브스 감독에 진야곱 전 두산베어스 투수, 타격코치에 윤석민 전 SK타자가 선임되는 등 스타 선수들이 코치진에 합류했다.

도는 올해도 유튜브 채널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를 통해 팀업캠퍼스 2구장에서 하는 모든 경기를 생중계한다. 또 구독자를 다수 보유한 유튜버를 활용해 독립야구단 유튜브 채널과의 연계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막전 결과는 파주가 고양을 9-6으로 제압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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