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개통 모르나…'서해선 환승 안내' 아직도 부실

이시은 기자

발행일 2021-04-08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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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개통이 7개월이 넘었지만 수인선 환승 안내가 빠져 있는 서해선 초지역 안내판. 2021.4.7.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


'초지역' 비상대피도 등 미반영
전철내부도 없어… 승객들 불편

수인선과 연결되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이하 서해선) 운영자 측에서 연결 노선 안내 서비스조차 제대로 제공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수인선 개통이 7개월이 넘었지만 전철 내부와 승강장 일부 노선도에는 노선 자체가 빠져있다.

7일 소사원시선 운영자인 이레일, 서부광역철도 등에 따르면 소사~원시선은 부천에서 안산을 잇는 23㎞ 노선이다. 총 1조5천248억원을 투입, 지난 2018년 개통했다.

일일 66회 운행하는 소사-원시선은 대우건설, 현대건설, 한화건설, 태영건설, 한라, KCC건설, 반도건설 등 굴지의 건설사가 건설출자자로 참여해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개통된 노선이다.

운영사인 이레일이 준공 후 20년간 운영권을 갖고, 국토교통부에선 운영사에 매년 임대료와 운영비를 지급한다. 문제는 소사-원시선과 연결되는 수인선 노선 안내 서비스가 수개월째 제공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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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개통이 7개월이 넘었지만 수인선 환승 안내가 빠져 있는 서해선 초지역 내부 노선도. 2021.4.7.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

소사원시선과 수인선이 만나는 '초지역'의 경우 비상대피·주변지역 안내도에 수인선 환승 구간이 반영되지 않았다.

전철 내부에도 수인선이 반영된 노선도를 찾아볼 수 없었고, 서해선 노선도와 광역전철 노선도에는 오이도~초지~수원을 잇는 수인선 구간이 표기되지 않았다. 승객 A씨는 "전철 내에선 노선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며 "손님을 무시하는 것이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와 관련 운영자인 서부광역철도 관계자는 "사업 운영사가 여럿이라 노선도 시안 공유 등의 과정에서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서해철도주식회사 측도 "수인선 노선이 추가되지 않은 승강장내 노선도를 확인하고 빨리 바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사원시선은 지난해 기준 일평균 7만8천415명의 승객이 이용했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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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개통이 7개월이 넘었지만 수인선 환승 안내가 빠져 있는 서해선 전철 내부 노선도. 2021.4.7.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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