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단 선출일정 합의한 안양시의회, 공표 지연

이석철·권순정 기자

발행일 2021-04-09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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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부의장 사퇴서 내야 회의 동참"
與 "회기전 받지않아도 문제 안돼"

안양시의회 교섭단체가 새로운 의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 일정에는 합의했지만 회의 안건을 확정하지 못해 지연되고 있다.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인 이호건 의원과 국민의힘 대표 김필여 의원은 지난 7일 오후 오는 15일과 16일 의장단을 선출하기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의회 사무국장과 의사팀장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의회 사무국은 여야가 합의한 의사일정을 공표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회기의 목적에 '부의장 선출'을 명시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여야가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오는 15일까지 부의장 사임계가 제출되면, 수리되는 대로 바로 이튿날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안양시의회 회의규칙 17조 의사일정의 변경은 '의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의장은 다른 안건을 의사일정에 추가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어 부의장 사퇴서를 회기 전에 받지 않아도 부의장을 선출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이호건 대표는 "국민의힘이 부의장 자리를 뺏길까봐 그러는데, 의회를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를 못 믿는 것 같다. 설마 지금 그러겠는가"라고 호소했다.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현재 여당 부의장이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황에서 의장 선출에 동의할 경우, 의장과 부의장 모두를 여당이 가져가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김필여 대표는 "민주당이 부의장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고 이번 회기를 '의장 및 상임위원장 선출의 건'으로 정하면 회의에 동참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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