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까지 '경기도 전역 철도시대' 향해 손잡다

남국성 기자

발행일 2021-04-09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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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서철모 화성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한범덕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이규민·임호선 국회의원 등이 수도권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대정부 공동건의 서명식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1.4.8 /경기도 제공

"4차 철도망 계획, 수도권내륙선 반영"
이재명 지사, 충북 등 5곳과 공동건의


올해 경기도 전역에 철도 시대가 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를 위해 박차를 가해왔던 경기도는 8일 충청북도와 손을 맞잡았다.

이재명 도지사는 충청북도, 충북 청주시, 진천군, 화성시, 안성시와 올해 상반기 중 발표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수도권내륙선을 반영해줄 것을 8일 공동 건의했다. 수도권내륙선은 화성 동탄역에서 안성과 충북 진천을 거쳐 충북 청주국제공항까지 78.8㎞를 연결하는 철도다.

철도가 개통되면 동탄에서 청주공항까지 34분 만에 갈 수 있어 공항 이용의 편의성 등이 크게 높아진다는 점 외에도 경기도로선 수도권내륙선이 갖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현재 경기도 시·군 중 유일하게 철도가 다니지 않는 안성에 철도가 놓일 수 있게 돼 경기도 전역이 철도 시대를 맞게 될 수 있는 것이다. 1899년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이기도 한 경인선이 소사역(현 부천역)에 정차한지 124년 만에 벌어지는 일이기도 하다.

도는 지난 2019년부터 수도권내륙선의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을 건의할 때도 충청북도 등 5개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해 국토교통부에 제시했었다.

이번 4차 국가철도망 계획 수립으로 경기도 시·군 중 유일하게 철도가 다니지 않는 안성시의 오랜 숙원이 풀릴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용인시가 건의한 경강선 연장(삼동~안성) 등이 성사될지 여부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가 국토의 불균형 발전"이라며 "수도권내륙선 건설 계획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시킴으로써 교통 오지의 소외성을 극복해나가도록 힘을 합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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