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창릉' GH 참여 지분 20% 확정…'기본주택' 자리 잡을까

고양도시관리공사 10% 지분 참여

"남양주 왕숙·부천 대장도 타진"

01_2.jpg
고양시 창릉동과 용두동 화전동 일원에 3만8,000가구를 짓는 고양 창릉지구.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고양 창릉 3기 신도시 조성사업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0%의 지분 참여를 확정지으면서 경기도가 제안한 새로운 주택공급 모델이 창릉에 안착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11일 경기도와 GH 등에 따르면 GH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의를 통해 고양 창릉 신도시 지분의 20%를 참여하기로 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역시 10% 지분 참여한다.

창릉 신도시는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동산동 일대 812만7천㎡에 3만8천가구(9만2천여명)가 들어설 계획으로 3기 신도시 사업부지 가운데서도 대규모로 꼽힌다.



당초 LH가 100% 조성하는 방안으로 계획됐지만 지난 2019년 5월 국토교통부가 고양도시관리공사의 참여를 결정하면서 올해 사업 시행자 변경 절차 등을 통해 지역 참여 비율을 정하기로 한 바 있다.

도는 이 과정에서 GH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국토부, LH 등과 협의한 결과 20% 참여 방안을 확정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GH는 창릉지구 추정사업비(14조915억원)의 20%인 2조8천182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창릉 신도시는 오는 11~12월 사전청약을 거쳐 2029년 12월 사업준공예정이다.

앞서 도는 기본주택과 사회주택 등 새로운 주택공급 모델을 제안하면서 3기 신도시 지분참여 확대를 통해 주택공급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선언한 바 있어 이후 GH의 사업 추진과정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은 상태다.

경기도 관계자는 "남양주 왕숙지구와 부천 대장지구 등에 대해서도 GH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GH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양 창릉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참여안'을 13일부터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51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성주·강기정기자 ksj@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김성주·강기정기자

ksj@kyeongin.com

김성주·강기정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