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성남시지부·성남농협·판교낙생농협 등이 주축이 돼 자발적 후원으로 기금을 마련, 여러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성남사랑농협봉사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근로자 수급·수요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섯농가 일손돕기에 나섰다.
성남시 갈현동 버섯농가에서 14일 진행된 일손돕기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플라스틱 농자재 및 1회용품 감축 캠페인' 및 '나무심기', '영농폐자재 회수' 활동도 병행해 이뤄졌다.
오승철 농협 성남시지부장은 "농협 성남시지부와 지역농협이 힘을 합친 오늘 봉사활동은 정부 탄소중립 2050정책에 부응하고자 플라스틱 농자재 및 1회용품 감축 캠페인을 같이 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병각 농장주는 "농협의 봉사활동은 인건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됐을뿐 아니라 탄소절감 운동을 병행해 농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 같아 더 뿌듯하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