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제3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1년도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1.4.13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 차원에서 코로나19 백신 도입을 구상하고 있다(4월 16일자 3면 보도="백신 독자적 도입·접종 가능한지 검토중" 이재명 경기도지사, 도의회 임시회서 밝혀)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정부는 '불가' 입장을 전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백신의 공급과 예방접종은 중앙부처에서 전국적·통합적으로 실시하는 사무"라며 "(백신 도입은) 지자체 단위에서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전날 도의회 임시회에 참석해 "(국내에서 접종 중인 코로나19 백신 이외에) 새롭게 다른 나라들이 개발해 접종하고 있는 백신들을 경기도에서라도 독자적으로 도입해서 접종할 수 있을지를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손 반장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5인 이상 집합금지 완화'를 언급한 데 대해서는 추후 확산세가 안정된 이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손 반장은 "오늘 중대본에 (박 시장이) 건의한 내용은 부산 쪽 유행이 안정화된 이후 점심시간 중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예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검토해보자는 제안"이라며 "유행상황이 안정화된 이후라면 충분히 논의할 여지가 있는 제안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근 광역 지자체에서 잇따라 제기된 방역 완화책에 대해선 정부와 지방 정부가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지난 1년여간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사태에 협심해 논의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만들어 시행해왔다"며 "지자체장들이 아이디어를 내는 것도 다양한 안을 제시해 협의하며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 위한 일환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백신의 공급과 예방접종은 중앙부처에서 전국적·통합적으로 실시하는 사무"라며 "(백신 도입은) 지자체 단위에서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전날 도의회 임시회에 참석해 "(국내에서 접종 중인 코로나19 백신 이외에) 새롭게 다른 나라들이 개발해 접종하고 있는 백신들을 경기도에서라도 독자적으로 도입해서 접종할 수 있을지를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손 반장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5인 이상 집합금지 완화'를 언급한 데 대해서는 추후 확산세가 안정된 이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손 반장은 "오늘 중대본에 (박 시장이) 건의한 내용은 부산 쪽 유행이 안정화된 이후 점심시간 중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예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검토해보자는 제안"이라며 "유행상황이 안정화된 이후라면 충분히 논의할 여지가 있는 제안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근 광역 지자체에서 잇따라 제기된 방역 완화책에 대해선 정부와 지방 정부가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지난 1년여간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사태에 협심해 논의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만들어 시행해왔다"며 "지자체장들이 아이디어를 내는 것도 다양한 안을 제시해 협의하며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 위한 일환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