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간판' 이민정(시흥시청)이 제25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200m 경기 결승에서 1위로 통과하는 모습. 2021.4.21 /경기도육상연맹 제공 |
'단거리 간판' 이민정(시흥시청)이 제25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200m 정상에 올랐다.
이민정은 21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200m 결승전에서 24초4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강다슬(24초66)과 유지연(24초94·이상 광주광역시청)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같은 팀 신지애는 7종경기에 출전해 4천537점을 획득하며 대회 우승을 확정했다. 공민경(서귀포시청)·강은지(포항시체육회)는 모두 실격 처리됐다. 여자 7종경기는 첫날 100m 허들, 포환던지기, 높이뛰기, 200m 등 4종목, 둘째 날 멀리뛰기, 창던지기, 800m 등 3종목을 연달아 치러 총 득점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이와 함께 남자일반부 800m 결승에 진출한 강동형(남양주시청)은 1분53초63으로 결승선을 통과, 오재원(고양시청·1분54초15)과 박대성(포항시청·1분54초33)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최병광(삼성전자육상단)이 육상 경보 남자 1만m에서 비공인 한국 기록을 세웠다. 최병광은 이날 남일부 1만m 경기에서 39분11초65로 레이스를 마치면서 1위를 확정했으나, 이번 경보 경기를 '도로'가 아닌 트랙에서 열었기 때문에 '대한육상연맹 공인 한국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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