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자 비상식량 지원 중단…적십자 인천지사 "기부가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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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보내준 재해구호물품. 2021.1.27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가 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위한 비상식량 지원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자가격리자의 지속적인 발생, 구호물품 제작에 필요한 재원 부족 등에 따른 것이다. 비상식량 지원은 기부금이 확보될 때까지 중단되나 취약계층 방역 물품 제공은 비축분이 있어 현행대로 유지된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적십자 인천지사에 모금된 기부금은 2억4천197만5천원으로, 전국 15개 지사 평균 모금액(약 20억2천91만원, 15개 지사 중 11위)에 크게 못 미쳤다. 기부물품도 8천45만1천원 어치로 15개 지사 중 14위에 불과했다.



적십자 인천지사 관계자는 26일 "코로나19 발생 초기 대비 올해 기부금·물품 규모가 현저히 낮은 상황"이라며 "자가격리자에게 비상식량 세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선 지역사회의 기부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적십자 인천지사는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후 최근까지 인천 10개 군·구청을 통해 비상식량세트 1만3천268세트(약 6억원 상당)를 자가격리자에게 지원해 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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