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미추홀갑) 의원 /경인일보DB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미추홀갑) 의원은 최근 질병관리청과 2022년 예산안을 협의해 인천 등 수도권 2곳의 감염병 전문병원 설계비 45억3천600만원을 반영했다고 5일 밝혔다.
허 의원은 "감염병관리위원회가 올해 3월 감염병 전문병원 설치 권역을 수도권, 중부권, 경북권, 경남권, 호남권, 제주권 등 6개 권역으로 재정비했다"며 "내년에는 수도권에 감염병 전문병원 설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의 경우 인천이 우선순위라는 게 질병관리청의 설명"이라며 "다만 인천에 감염병 전문병원을 유치하려면 종합병원이나 상급종합병원이 감염 병동을 별도로 구축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신종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권역별로 감염병 전문병원을 지정하고 독립적인 감염 병동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중환자실과 음압병실 등을 포함한 감염 병동을 구축하는 데 병원당 400억원가량 지원한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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