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기업을 보고, 美 경기를 보라…안정성 높이는 '반반' 주식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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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투자로 수십억 수익 올린 저자
한국 상향식·미국 하향식 접근법 제시
기업분석·재무제표 핵심 등 개념정리

■ 나는 한국 반 미국 반 투자한다┃린지 지음. 매경출판 펴냄. 296쪽. 1만6천800원


한국반
그 어느 때보다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 남들 다 하는 주식 나도 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가도 망설이게 되는 이유는 딱 한 가지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덜컥 시작했다가 가진 돈을 잃지나 않을지 하는 걱정 때문이다. 이에 주식 초보자나 주식 고수 모두 '잃지 않는 안전한 투자'를 꿈꾼다.



저자 린지는 '한국에 반 미국에 반' 투자하는 자신만의 실전 투자법으로 100만원의 주식 투자금을 수십억원으로 늘린 투자 전문가다. 그는 이와 같은 실전 투자로 변동성을 잡고 안정성을 키워 나가는 '잃지 않는 투자'를 하고 있다.

린지가 책에서 제안하는 '한국 반 미국 반 주식 투자'는 한국 주식과 미국 주식에 동시 투자해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성을 높이는 투자 방식으로, 한국 주식은 상향식으로 미국 주식은 하향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상향식 접근'은 개별 기업을 철저히 분석해 종목을 발굴하는 방식이며 '하향식 접근'은 거시적인 경기 흐름과 산업을 파악해 기업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 접근이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인다.

책은 국내 개별주 구분부터 기업 가치 분석 및 재무제표 핵심 등 투자자들이 개념 정리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실전 투자 과정을 통해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미국 주식 거래용 계좌 개설부터 환전, 실제 거래까지의 실전 과정뿐 아니라 경기 사이클에 따른 투자 전략과 타이밍을 명쾌하게 설명하며 종목 선정 방식, 적정주가 산출 방법뿐 아니라 주린이 눈높이에서 재무제표와 증권사 리포트를 볼 수 있는 법 등을 소개한다.

저자는 "국내 주식투자만 하더라도 미국 경기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한국 주식과 미국 주식투자를 동시에 시작하는 일이 오히려 어렵지 않다"고 강조하며 "워런 버핏처럼 장기투자해 자산을 불리고 싶은 마음과 단기간에 돈을 벌고 싶은 마음을 모두 가진 이들은 '잃지 않는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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