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2연전 이기면…중위권 도전하는 인천Utd

오늘 포항 불러들여 15R 경기 벌여
앞서 초반 실점 부각 수비 보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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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이번 주 홈 2연전을 통해 중위권 도약을 모색한다.

인천은 11일 오후 7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이어지는 리그 16라운드 광주 FC와의 홈 경기도 15일 갖는다.

인천은 현재 승점 14(4승2무8패)로 10위를 마크 중이다. 11~13라운드에서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이어가던 인천은 14라운드 대구FC와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 경기 전까지 4연승의 대구의 기세가 매섭기도 했지만, 좋았을 때 인천의 수비가 아니었다. 인천은 순간적으로 수비가 흐트러지며 전반 10분과 12분 연속 2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인천으로선 나름의 전술을 펼칠 여지가 없었다. 후반 막판 한 골을 더 실점한 인천은 대구의 창단 첫 5연승의 희생양이 됐다.

인천은 이번 주 홈 2연전을 기해 좋았던 분위기를 되찾아야 한다. 14라운드 이전 인천 수비진은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했다. 골문을 지키는 이태희도 안정감을 더했다. 그러나 수비진이 무너진 10라운드 제주전(0-3 패)에 이어 14라운드 대구전에서도 3실점 했다.

두 경기 모두 공통점은 경기 초반 실점이다. 실점 이후 만회골을 위해 공수 밸런스를 조정하다 보니 오히려 실점이 늘어났다. 인천으로선 올 시즌 정규 경기에서 첫 풀타임을 소화한 '골잡이' 무고사가 예년 시즌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야 한다.

또한, 대구전에서 아길라르가 막히자 공격 루트 자체가 막혔던 부분도 짚어봐야 한다. 수비진의 순간적인 미스 매치와 실수도 보완해야 한다.

승점 20(5승 5무 4패)으로 6위에 올라 있는 포항은 최근 6경기 무패(3승 3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포항은 지난 14라운드 강원전에서 0-1로 뒤진 전반 31분 크베시치의 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은 K리그 데뷔 10경기 만에 골맛을 본 크베시치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그와 동료들의 호흡이 나아지고 있음을 이 경기에서 확인한 것이다.

인천으로선 크베시치 수비에도 신경 써야 한다. 인천으로선 올 시즌 개막전(포항 원정) 패배(1-2)를 되돌려줘야 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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