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1.5.4 /연합뉴스 |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다.
박준영 후보자는 해수부에서 20여 년 근무하며 해양·항만 전문가로 평가됐다. 이 때문에 항만·업계 안팎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전문가로서 역량을 인정받은 박준영 후보자가 임명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박준영 후보자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서의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저와 관련해 제기된 논란들, 특히 영국대사관 근무 후 가져온 그릇 등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청문회 과정을 통해 또한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렸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성실하게 설명해 드렸다"면서도 "그런 논란이 공직 후보자로서의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모두 저의 불찰"이라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박준영 후보자는 "저의 문제가 임명권자인 대통령님과 해수부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제가 원하는 바가 아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해수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정과제에 영향을 주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를 지지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해수부 가족들과 국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박준영 후보자가 사퇴하면서 다음 장관이 임명될 때까지 현 문성혁 장관이 자리를 이어가게 된다.
박준영 후보자는 해수부에서 20여 년 근무하며 해양·항만 전문가로 평가됐다. 이 때문에 항만·업계 안팎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전문가로서 역량을 인정받은 박준영 후보자가 임명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박준영 후보자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서의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저와 관련해 제기된 논란들, 특히 영국대사관 근무 후 가져온 그릇 등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청문회 과정을 통해 또한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렸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성실하게 설명해 드렸다"면서도 "그런 논란이 공직 후보자로서의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모두 저의 불찰"이라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박준영 후보자는 "저의 문제가 임명권자인 대통령님과 해수부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제가 원하는 바가 아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해수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정과제에 영향을 주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를 지지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해수부 가족들과 국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박준영 후보자가 사퇴하면서 다음 장관이 임명될 때까지 현 문성혁 장관이 자리를 이어가게 된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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