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준공 예정인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GIDC) 상가 앞에서 광명역 인근 신안산선의 환기구 공사가 시작되면서 상가 입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진은 10일 오전 광명시 일직동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 앞 신안선의 환기구 공사현장. 2021.5.10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
신안산선 7번 환기구 공사를 두고 광명시와 GIDC가 사업시행 인가 이전에 반대 의견을 제시(5월 12일자 7면=논란의 '신안산선 7번환기구 공사'…광명시, 사업 협의 당시 '반대 의견')한 가운데, 수분양자들과 지역 주민들은 공사 기간이 5년 가량이 소요된다는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이에 이들은 환기구를 인근에 인적이 드문 산지나 KTX 광명역 쪽으로 옮기거나 노선공사를 다른 환기구에서 진행해줄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반면, 공사기간과 사업비 등을 이유로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이 난색을 표해, 갈등이 커지고 있다.
13일 경인일보 취재결과 논란이 되고 있는 신안산선 7번 환기구 공사는 단순 환기구만 설치하는 공정이 아니다.
선로를 만들기 위해 땅을 파고 그곳에서 나오는 토사를 배출하는 공사장 진출입구다. 전기, 통신, 신호 등 각종 시설들도 이곳을 통해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GIDC 수분양자들과 주민들은 공사가 시작될 때까지 이같은 사실을 알지 못했다.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이 지난 2018년 8월과 2020년 1월 주민설명회를 열었었지만 환기구의 용도와 공사기간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이 GIDC 수분양자들과 주민들의 주장이다.
GIDC 관계자는 "주민설명회에서 환기구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어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도, 참석하지 못한 주민도 반대 의사를 제출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2012년 계획된 사업 그대로 민자로 전환, 추진돼 신안산선 7번 환기구 주변 환경에 따른 환기구 위치나 공사 변경등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넥스트레인 관계자는 "7번환기구 공사는 허가된 공사"라며 "공기에 맞춰 2025년 4월까지 공사를 끝내고 개통을 해야 상황이라 환기구 이전 및 공사를 다른 곳에서 하는 것은 사업비 과다 지출 등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반면, 공사기간과 사업비 등을 이유로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이 난색을 표해, 갈등이 커지고 있다.
13일 경인일보 취재결과 논란이 되고 있는 신안산선 7번 환기구 공사는 단순 환기구만 설치하는 공정이 아니다.
선로를 만들기 위해 땅을 파고 그곳에서 나오는 토사를 배출하는 공사장 진출입구다. 전기, 통신, 신호 등 각종 시설들도 이곳을 통해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GIDC 수분양자들과 주민들은 공사가 시작될 때까지 이같은 사실을 알지 못했다.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이 지난 2018년 8월과 2020년 1월 주민설명회를 열었었지만 환기구의 용도와 공사기간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이 GIDC 수분양자들과 주민들의 주장이다.
GIDC 관계자는 "주민설명회에서 환기구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어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도, 참석하지 못한 주민도 반대 의사를 제출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2012년 계획된 사업 그대로 민자로 전환, 추진돼 신안산선 7번 환기구 주변 환경에 따른 환기구 위치나 공사 변경등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넥스트레인 관계자는 "7번환기구 공사는 허가된 공사"라며 "공기에 맞춰 2025년 4월까지 공사를 끝내고 개통을 해야 상황이라 환기구 이전 및 공사를 다른 곳에서 하는 것은 사업비 과다 지출 등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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