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이 17일 제50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여자일반부 1천600m 계주 우승을 차지하는 등 KBS배 우승까지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임지희(왼쪽부터)·황윤경·한아름·민지현 등 시흥시청 육상팀이 시즌 2관왕 달성 후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실시했다. 2021.6.17 /시흥시청 제공 |
시즌 두번째 1위… 3분50초71 기록
김 코치 "이달말 대회도 제패 노려"
용인중도 여자 중등부서 정상 밟아
시흥시청이 제50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1천600m 계주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전복수 감독과 김신애 코치의 지도 아래 임지희·황윤경·한아름·민지현이 한 조인 시흥시청은 17일 종별선수권대회 최종일 여일부 1천600m 결승에서 3분50초71을 기록하며 인천남동구청 한경민·정다혜·이연우·염은희(3분54초40)조와 화성시청 김하영·최지혜·이현정·최정윤(4분29초82)조를 모두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들은 지난 6일 KBS배 전국육상대회에서도 3분50초24의 성적으로 시즌 첫 우승을 달성하는 등 이번 대회까지 시즌 2관왕 타이틀을 확보하게 됐다.
김 코치는 "부산대를 졸업한 뒤 바로 우리 팀에 입단한 황윤경이 기존 멤버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줘 개인전 200m 은메달 달성과 함께 2연속 계주 우승까지 이루게 됐다"며 "부상자 2명을 더해 총 6명의 선수들이 한 마음으로 합심해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것 같다. 이달 말 열릴 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시즌 3관왕을 목표로 연습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자 중등부에서는 용인중이 1천600m 계주에서 정상을 밟았다.
이은비·신미진·김보미·이희수로 구성된 용인중은 여중부 1천600m 계주 결승에서 4분22초24를 기록, 온양용화중(백솔하·김영은·김유빈·박채경·4분59초73)을 크게 따돌리며 1위를 확정했다.
부천여중(최나영·조예서·임지우·정지인)은 실격 처리돼 대회 입상이 불발됐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