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에 있는 복합쇼핑몰 스퀘어원은 최근 인근 부지에 자동차극장 'CGV drive in'을 오픈했다. 2021.7.18 /스퀘어원 제공 |
'CGV drive in' 오픈 80여대 수용
앱 예약 편리·맛집 배달 서비스도
인천 연수구에 있는 복합쇼핑몰 스퀘어원은 인근 부지에 위치한 'CGV drive in 스퀘어원'이 최근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CGV drive in 스퀘어원'은 타인과 접촉하지 않고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자동차극장이며, 80여 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영화 관람 전 차량이 대기할 수 있는 주차 공간도 50여 대 규모로 마련돼 있다. 기존 자동차극장과 달리 'CGV' 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어 편의성을 더했다.
자동차극장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은 배달 앱을 통해 차 안에서 스퀘어원 맛집 딜리버리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이 서비스는 'CGV drive in 스퀘어원'의 가장 큰 매력이자 관람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스퀘어원의 설명이다.
자동차극장 매점에는 다양한 간식과 즉석 라면 조리기가 마련돼 있다. 관람객들은 본인의 차 안에서 영화를 보며 다양한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다. 바닥면은 우천 시에도 신발이나 차량 바퀴에 흙탕물이 묻지 않도록 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용 가격은 차량 한 대당 평일 2만4천원, 주말 2만6천원이다.
스퀘어원 관계자는 "도심 한복판에 있는 자동차극장이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고 무료한 일상을 전환하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CGV drive in이 오픈한 것을 계기로 스퀘어원이 복합쇼핑몰을 넘어 여행의 기분과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인천의 대표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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