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 관계자들이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 제공 |
경기도 대표 공연예술 페스티벌인 '경기공연예술페스타(G-PAFe 2021)'가 광주시문화재단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오는 28일 개막한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경기지역 문예회관과 상주단체들의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축제인 동시에 공연유통의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기 위한 창작지원형 아트마켓이다.
팬데믹으로 인해 침체된 공연예술 시장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이번 축제의 주제는 '공연예술×회복'. 그동안 관객들과 대면하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대폭 줄었던 만큼 공연예술 창작자들에게는 다시 무대로 돌아갈 기회를 주고, 시민들은 이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방점을 뒀다.
이 가운데 올해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된 4편의 베스트콜렉션은 문예회관 상주단체들의 제작 초연 작품 중 엄선되어 무대에 오르는 작품이다. 예술성을 바탕으로 대중성을 지닌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선정돼 관객을 맞이한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경기지역 문예회관과 상주단체들의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축제인 동시에 공연유통의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기 위한 창작지원형 아트마켓이다.
팬데믹으로 인해 침체된 공연예술 시장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이번 축제의 주제는 '공연예술×회복'. 그동안 관객들과 대면하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대폭 줄었던 만큼 공연예술 창작자들에게는 다시 무대로 돌아갈 기회를 주고, 시민들은 이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방점을 뒀다.
이 가운데 올해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된 4편의 베스트콜렉션은 문예회관 상주단체들의 제작 초연 작품 중 엄선되어 무대에 오르는 작품이다. 예술성을 바탕으로 대중성을 지닌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선정돼 관객을 맞이한다.
제8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 포스터 /경기문화재단 제공 |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선보이는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2013년 초연 당시 전석 매진으로 대학로 연극계에 한 획을 그었다. 민준호 연출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며 주인공 '준희'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한 편의 수필처럼 담백하게 풀어낸다.
국악과 크로스오버 그룹인 '고래야'의 '판타스틱 1950'도 주목받고 있다. 페르시아의 왕자, 인도의 향불, 애리조나의 카우보이 등 1950년대 유행한 이국적인 느낌의 고전가요를 고래야 특유의 색깔을 담아 편곡했다. 안상욱 고래야 대표는 "음악공연이지만 마치 세계여행을 하는 뮤지컬을 보는 것처럼 연출했다"며 "코로나19와 겹치며 관객들이 갖는 여행에 대한 향수와 열망을 충족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브러쉬시어터'의 연극 '아무것도 없는 왕국'은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과감히 허물고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이머시브씨어터' 형식을 도입해 극의 몰입도를 한껏 높였다. 주인공 '빨간머리 소녀'로부터 시작하는 이야기는 밤하늘의 별처럼 하늘을 나는 학, 정글과 사막, 바다와 우주가 펼쳐지는 신비한 세계에서 스크린과 무대를 오가는 탐험을 펼친다.
'사단법인 아리수'의 퓨전국악 창작극 '엄마를 찾아 떠나는 아리의 모험'은 숲 속 마을에 사는 작은 병아리의 흥미진진한 모험극을 담고 있다. '사단법인 아리수'는 동화적인 스토리에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의 전통민요, 판소리, 마술 등의 장치를 더하며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나가고 있는 전통 음악 그룹이다.
이 밖에도 '2021 지금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우수한 창작들의 신작을 발표하는 '창작쇼케이스'와 공연장과 예술단체의 소통과 만남의 장이 될 '공연중매프로젝트-아트마켓', '경기도 문화 정책의 변화와 공연예술의 미래'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 등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일상으로의 온전한 회복을 기다리며 공연예술로 위안을 전해줄 이번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12월 4일까지 계속된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국악과 크로스오버 그룹인 '고래야'의 '판타스틱 1950'도 주목받고 있다. 페르시아의 왕자, 인도의 향불, 애리조나의 카우보이 등 1950년대 유행한 이국적인 느낌의 고전가요를 고래야 특유의 색깔을 담아 편곡했다. 안상욱 고래야 대표는 "음악공연이지만 마치 세계여행을 하는 뮤지컬을 보는 것처럼 연출했다"며 "코로나19와 겹치며 관객들이 갖는 여행에 대한 향수와 열망을 충족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브러쉬시어터'의 연극 '아무것도 없는 왕국'은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과감히 허물고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이머시브씨어터' 형식을 도입해 극의 몰입도를 한껏 높였다. 주인공 '빨간머리 소녀'로부터 시작하는 이야기는 밤하늘의 별처럼 하늘을 나는 학, 정글과 사막, 바다와 우주가 펼쳐지는 신비한 세계에서 스크린과 무대를 오가는 탐험을 펼친다.
경기문화재단과 광주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8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의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 제공 |
'사단법인 아리수'의 퓨전국악 창작극 '엄마를 찾아 떠나는 아리의 모험'은 숲 속 마을에 사는 작은 병아리의 흥미진진한 모험극을 담고 있다. '사단법인 아리수'는 동화적인 스토리에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의 전통민요, 판소리, 마술 등의 장치를 더하며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나가고 있는 전통 음악 그룹이다.
이 밖에도 '2021 지금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우수한 창작들의 신작을 발표하는 '창작쇼케이스'와 공연장과 예술단체의 소통과 만남의 장이 될 '공연중매프로젝트-아트마켓', '경기도 문화 정책의 변화와 공연예술의 미래'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 등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일상으로의 온전한 회복을 기다리며 공연예술로 위안을 전해줄 이번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12월 4일까지 계속된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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