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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배국환 성남시장 후보 동행취재] "현안 해결 능력 가진 전문가 선택해 달라"

마라톤식 열정 선거운동 펼쳐
오전 6시부터 하루 일정 13개 소화
지지선언·굵직한 공약도 잇따라
"운명의 여신은 나의 편" 승리 자신
입력 2022-05-27 20:34:26

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김순기기자 기사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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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배국환 성남시장 후보가 부인과 사전투표를 마친 뒤 파이팅 손짓을 해 보이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더불어민주당 배국환 성남시장 후보는 지난 25일부터 사전투표를 독려한다는 차원에서 마라톤식 '열정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27일에도 배국환 후보는 오전 6시 분당 대광사를 찾아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열리는 '상월원각대조사 제48주기 열반다례법회'에 참석하는 불교인들과 눈을 맞추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7시에는 성남시 기독교연합회·성남시 장로연합회 등의 공동 개최로 성남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열린 '성남시 지도자 조찬 기도회'에 참석했고, 8시에는 야탑역으로 이동해 유적지 탐방에 나선 대한노인회 성남시 분당구지회 유공 어르신들과 교감을 나눴다.

이후에는 자신의 거주 지역인 정자동 청소년수련관에서 부인과 사전투표를 했다. 배국환 후보는 투표 후 "이번 시장선거는 성남이 세계 주요 도시와 경쟁할 수 있는 도시가 되느냐, 퇴보하느냐 하는 선택을 하는 선거"라며 "성남시는 지금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재개발, 재건축, 철도 등의 교통, 서울공항이전 등 난제가 산적해 있다. 해결 능력을 가진 전문가를 뽑아야 한다. 시민들이 중앙과 지방정부, 기업을 두루 거치며 능력과 경험을 갖춘 경제전문가인 저를 선택해 주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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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국환 후보가 위례 중앙공원에서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배국환 후보의 '열정 선거운동'은 수정구 보훈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임원회의 간담회', 위례창곡경로당에서 열린 '위례서일로마을 운영위원단 및 경로당 회장과의 차담'으로 이어졌다.

위례소일로마을 한 식당에서 점심을 하며 잠시 한숨을 돌린 배국환 후보는 오후 첫 일정으로 위례 창곡천과 중앙광장 등에서 발품을 팔며 시민들을 만났다. 중앙광장에서 어르신들을 만난 배국환 후보는 몸을 한껏 낮추고 한참이나 대화를 이어갔다.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중소벤처기업인 519인 지지선언', '성남시 사회적경제인 200인 지지선언' 등 두 건의 지지선언도 이날 배국환 후보의 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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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인들이 배국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선언을 한 뒤 배 후보와 함께 기호 1번을 의미하는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중소벤처기업인 519인 지지선언'에서 프드테크 벤처기업 베트케럿 김제은 대표와 AI빅데이터 벤처기업 메이즈 송기선 대표는 지지선언문을 통해 "기획재정부 차관과 민간기업 CEO를 거친 배국환 후보는 첨단미래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미래 첨단산업 기지 건설과 테크노밸리를 위한 성남형 미래교육, 벤처펀드 조성, 창업공간과 보유시설 확대 등을 통해 청년부터 노년까지 다양한 혁신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 분야의 발전을 통해 성남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국환 후보는 "벤처기업인들은 우리 대한민국의 초석을 쌓는 분들이다. 이런 분들이 지지선언을 해 주시니 감개무량하고 에너지가 솟는다"며 "어제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성남비행장을 이전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했는데 꼭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지지선언 이후 배국환 후보는 성남을 찾은 이낙연 전 당 대표와 합동 집중유세를 하기 위해 다시 거리로 나섰다. 유세는 오후 5시 30분 서현역을 시작으로 상대원시장·은행시장·중앙시장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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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을 찾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상대원시장에서 유세차에 올라 배국환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상대원 시장 유세에서 이낙연 전 대표는 "성남을 위해, 성남의 미래를 위해 정치꾼이 아니라 경제전문가, 생활전문가인 배국환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하루 13개의 일정을 소화한 배국환 후보는 최근 굵직한 공약도 열정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30년 이상 노후화된 초·중·고등학교를 전면 또는 단계적으로 개축 및 리모델링을 하겠다고 했고, 분당 역세권에 대한 고밀복합개발을 추진해 분당르네상스를 열겠다고 했고, 남서울공항을 이전해 '스타트업 천국' 판교를 만들겠다고 했다.

배국환 후보는 '선거운동이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사실 많이 힘들다. 잠을 하루에 3~4시간밖에 못자고 날씨는 무더워지고 식시는 제때 못하고 하는데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라며 "하지만 시민들을 만나면 만날수록,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그 생각, 정신력으로 버틴다"고 말했다.

배국환 후보는 그러면서 "처음에 선거운동을 시작할 때는 저를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저의 진가를 알아주시는 시민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느낀다"며 "운명의 여신은 나의 편"이라고 힘을 줬다.

■5대 공약

배국환 후보는 5대 공약으로 '성남시 주거환경혁신 종합 추진', '철도문제 신속해결, 성남 사통팔달 궤도교통시대', '성남서울공항이전, 미래첨단산업기지 구축', 'IT기술 기반 복지서비스로 따뜻한 성남형 복지 구축', '에스토니아식 소프트웨어(SW)교육 초중고 도입'을 내놓았다

'성남시 주거환경혁신 종합 추진'과 관련해서는 "성남시 3개 지역의 현재 상황과 특성에 맞는 주거환경개선 사업의 속도 있는 진행과 지원을 통해 '첨단미래도시 성남 50년'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1시 신도시 특별법 제정 ▲스마트 주거혁신지원센터 설립 ▲스마트 주거혁신통합기금 5천억 조성 ▲분당구 빌라단지 종환원 ▲수정구·중원구 재개발(재건축), 도시정비사업 등 신속 추진 등을 제시했다.

'철도문제 신속해결, 성남 사통팔달 궤도교통시대'와 관련해서는 "성남시 철도문제에 대한 신속한 해결 및 책임 준공을 통해 '사통팔달 궤도교통 성남시대' 완성으로 시민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며 ▲8호선 연장 예타 통과 및 즉시 추진 ▲수서-광주 철도(수광선) 역사신설 ▲3호선 연장 추진 ▲성남도시철도 1·2호선 트램 도입 ▲SRT 오리역 신설 추진 등을 제시했다. 배국환 후보는 이를 위해 철도사업 민간전문가 위촉, 거버넌스 구조 활용, 담당부서 확대,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한 사업성향상 방안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성남서울공항 이전, 미래첨단산업기지 구축'과 관련해서는 "성남서울공항을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판교 테크노밸리의 잠재력 소진 문제를 해결할 최첨단 산업단지를 구축해 기업활성화를 위한 VC, 외국우수교육기관 한국캠퍼스 유치, 주민편의를 위한 복합문화시설 등을 건립해 성남시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IT기술 기반 복지서비스로 따뜻한 성남형 복지 구축'과 관련해서는 "IT 기술을 활용한 복지서비스 고도화로 선도적 복지정책을 실현하고 어르신· 여성· 청년· 아동· 장애인 등 맞춤형 복지정책을 확대하겠다"며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임명 등 빅데이터팀 기능을 강화해 효율적 복지 정책 기획·운영 ▲청년· 여성정책 컨트럴 타워 '청년· 여성국' 신설로 종합상생행정 구현 ▲청년 일자리와 창업 및 청년주택 공급 확대 ▲여성의 자립과 안전 강화 ▲고령화시대 어르신 일자리 창출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제공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배리어프리) 조성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 확대 등을 약속했다.

'에스토니아식 소프트웨어(SW)교육 초중고 도입'과 관련해서는 "우리 아이들에게 누구나 격차 없는 소프트웨어(SW)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에 맞춘 미래형 교육을 추진하겠다"며 ▲관내 IT기업들과 연계해 초중고 소프트웨어(SW)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추진 ▲학생 역량분석 AI 개발과 AI 진로·진학 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학생 역량 제고 ▲스마트교실 조성 등 미래형 교육환경 개선사업 지원 확대 ▲판교 게임 콘텐츠 거리 청소년 VR AR 체험 확대 및 분당판교지역 게임힐링센터 확대 등을 내놓았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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