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교3지구 재지정 물살… 이권재 오산시장 당선인 공약 시행 준비

새로운 오산시대 준비위원회(인수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세교3지구 재지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권재 오산시장 당선인이 준비위에 취임 즉시 국토교통부에 세교3지구 재지정을 건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당선인은 공약 1호로 내세운 오산랜드마크 건설을 비롯해 분당선 전철 오산대역 ~세교 2·3지구 연장 추진 등 공약 이행과 도심의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교 3지구 재지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세교 3지구는 전체부지 면적 508만여㎡규모로 세교 1·2지구에 이어 사업이 추진됐으나 2011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전국 사업지 구조조정에 따라 지구지정이 전면 철회됐다. 이후 정부가 신규 공공택지를 조성할 때마다 후보군에 이름이 올랐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새 정부가 250만호 주택공급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 당선인이 세교3지구 재지정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워 재지정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위기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취임사에서 신도시를 비롯한 공공택지 개발 142만호(수도권 74만호)를 비롯한 주택공급계획을 대통령 취임 100일 안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이번 정부가 발표할 주택공급 계획에서 세교3지구가 3기 신도시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늦게나마 다시 지정이 된다면 도시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으로 지정한 데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도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것"이라며 "세교 3지구 재지정에 시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김학석·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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