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정·윤진성 金… 수원시청,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 더블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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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9회 시니어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철봉 결선에서 금메달을 따낸 윤진성(가운데)이 시상대에서 활짝 웃고 있다. 2022.6.18 /수원시청 체조팀 제공

수원시청 체조팀 여서정과 윤진성이 제9회 시니어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거뒀다.

도쿄올림픽 도마 동메달리스트인 여서정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4.084점으로 일본의 미야타 쇼코(1·2차 시기 평균 13.884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서정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치러진 여자 도마 예선 경기에서 1·2차 시기 평균 13.950점을 획득하며 전체 1위로 결선 무대에 진출했고 결선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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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9회 시니어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도마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서정(가운데)이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2022.6.17 / 올댓스포츠 제공

여서정은 "올림픽 이후에 부상으로 인해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애를 먹었는데,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며 "올해 첫 국제 대회여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윤진성도 지난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이번 대회 철봉 결선에서 14.167점으로 중국의 린 차오판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성만 수원시청 체조팀 감독은 "수원시청 소속 선수들이 2명이나 우승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김 감독은 윤진성이 군 복무 후 수원시청에 입단하면서 기량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윤진성 선수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노련미가 생겨 기량이 좋아지고 있다"며 "체조에 대해 눈을 떠 가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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