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신비의 바닷길'과 해상 케이블카 전경. /화성시 제공 |
화성시가 시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부도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대폭적인 진입도로 보수에 나선다.
시는 제부도 진입도로(시도 76호선)가 지속적인 해수 침투 및 동결 융해로 인한 노면 파손이 심각한 수준인 데다가 주민 통행 불편 해소차원에서 서신면 제부도에서 송교리까지 길이 2.2㎞의 진입도로를 30㎝ 성토하는 보수공사의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다고 22일 밝혔다.
빠르면 오는 10월께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제부도 진입도로(시도 76호선)가 지속적인 해수 침투 및 동결 융해로 인한 노면 파손이 심각한 수준인 데다가 주민 통행 불편 해소차원에서 서신면 제부도에서 송교리까지 길이 2.2㎞의 진입도로를 30㎝ 성토하는 보수공사의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다고 22일 밝혔다.
빠르면 오는 10월께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10월 착공 내년말까지 공사 완료
마리나항 이용률 제고 도움 기대
일각 생태계 교란 우려 목소리도
제부 마리나항 등의 관광자원 이용률 극대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이번 진입로 성토보수 공사가 완료되면 도로 이용 가능 시간이 1시간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접근성이 떨어져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는 마리나항의 이용률(6월21일자 8면 보도=접근 불편·기본 시설도 부족… 선주들 '제부 마리나항' 외면)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하루 2차례씩 총 7시간 안팎으로 바닷길이 잠기면서 육지와의 통행이 단절되고 있으나 앞으론 하루 18시간 안팎으로 통행이 가능하게 된다.
그러나 일각에선 성토보수 공사로 토사유통을 가로막아 생태계를 교란시킬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송교리에서 진입하는 바닷길 좌측은 해수와 함께 토사가 밀려들어 도로변까지 차고 올라오고 있으나 반대편 우측은 30㎝ 이상의 단차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바닷길이 30㎝ 더 높아지면 도로 좌우측 간 갯벌의 생물 생태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실시설계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 등을 받아 생태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육지 접근 시간을 늘려주고 제부도 관광자원 이용률 제고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부 마리나항 등의 관광자원 이용률 극대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이번 진입로 성토보수 공사가 완료되면 도로 이용 가능 시간이 1시간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접근성이 떨어져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는 마리나항의 이용률(6월21일자 8면 보도=접근 불편·기본 시설도 부족… 선주들 '제부 마리나항' 외면)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하루 2차례씩 총 7시간 안팎으로 바닷길이 잠기면서 육지와의 통행이 단절되고 있으나 앞으론 하루 18시간 안팎으로 통행이 가능하게 된다.
그러나 일각에선 성토보수 공사로 토사유통을 가로막아 생태계를 교란시킬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송교리에서 진입하는 바닷길 좌측은 해수와 함께 토사가 밀려들어 도로변까지 차고 올라오고 있으나 반대편 우측은 30㎝ 이상의 단차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바닷길이 30㎝ 더 높아지면 도로 좌우측 간 갯벌의 생물 생태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실시설계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 등을 받아 생태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육지 접근 시간을 늘려주고 제부도 관광자원 이용률 제고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민정주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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