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광명병원 개원… 수도권 서남부 의료허브 거점 발걸음

입력 2022-07-01 16:15 수정 2022-07-03 15:51
지면 아이콘 지면 2022-07-0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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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광명병원은 지난 30일 병원 5층 김부섭홀에서 박승원 광명시장, 박용현 중앙대 이사장과 박상규 총장, 홍창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한준 중앙대병원장 내외 귀빈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열고 수도권 서남부 의료허브 거점대학병원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제공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이하 중앙대 광명병원)이 지난 30일 병원 5층 김부섭홀에서 박승원 광명시장, 박용현 중앙대 이사장과 박상규 총장, 홍창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한준 중앙대병원장 내외 귀빈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열고 수도권 서남부 의료허브 거점대학병원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광명시 일직동에 위치한 중앙대 광명병원은 지하 8층부터 지상 14층, 약 700병상을 갖춘 복합의료시설로 1만400㎡의 대지면적에 연면적 약 9만7천㎡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KTX 광명역과 지근거리에 위치해 있어 전국의 환자가 단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편리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지난 3월21일 진료를 시작해 개원 50일만에 일일 외래환자 1천명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지역 의료체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중앙대 광명병원은 30개의 진료과와 더불어 ▲암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척추센터 ▲관절센터 ▲호흡기알레르기센터 ▲소화기센터의 6개 중증클러스터를 통해 지역특화 중증 전문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암이 의심될 경우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입원 및 수술로 이어지는 과정을 단 1주일 안팎에 끝낼 수 있는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며, 질환에 따라 여러 진료과가 협업하는 환자 맞춤형 다학제 진료 시스템도 갖췄다.

또한 AI·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활용한 '초연결(Hyper-Connectivity)'을 통해 스마트병원의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는 한편, '초연결'을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 트윈세상에 병원을 구현하는 '메타버스피탈(Metaverspital)'을 구축했다.

뿐만아니라 첨단디지털기술과 의료서비스를 접목함으로써 환자 중심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스마트병원을 구축해 의료기관의 디지털전환을 주도해 갈 예정이다. 또한 추후 광명시와의 협의를 통해 광명역세권까지 메타버스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메타버시티(Metavercity)를 구축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철희 병원장은 "우리의 문화와 잠재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의료서비스와 환자중심의 가치를 전달하는 수도권 서남부 의료허브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대 광명병원은 오는 2026년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광명시 의료복합클러스터의 헬스케어, 의료기기, 인공지능 등 다양한 산업과의 유기적 관계를 형성해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등 지역의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광명/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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