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시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은 이현재 하남시장이 민선 8기 하남시정을 이끌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
민선 8기 하남시정을 이끌게 된 이현재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시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민생을 챙기는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영화촬영장·테마파크 마블시티·K-POP공연장 등 한류 메카 탈바꿈
과밀학급 TF팀 설치… 권역별 초·중·고교 지속 점검·해결방안 수립
청년일자리과 신설·명예시장제 도입… 취업난 해소 모든 역량 집중
'시민혁신위' 조만간 출범… 실생활·민생 도움되는 의견 최대한 반영
이 시장은 "민선 8기 하남시는 '시민 소통에 답이 있다'는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열린시장실', '이동시장제', '민원의 날'을 운영하겠다"며 "또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청년명예시장제', '청년일자리과' 신설을 통해 모든 하남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히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슬로건 삼아 시민들이 몸소 체감할 수 있는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고, 여기에 더해 하남시가 연대와 배려를 기반으로 더욱 따스한 행복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당선 후에도 '통학 안전 교통 봉사', '독거 어르신 점심 배달 봉사'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지자체장으로 알려져 왔다"라며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이 같은 행보를 펼치는 이유는 나눔과 봉사를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봉사와 나눔이 우리 하남시의 따스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자양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봉사의 미학을 전파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하남시 미래 100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남시민들이 느끼는 현안과제, 민원해결, 통합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공약을 추진한다.
기존에 운영 중인 5호선의 출퇴근 시간 배차시간을 단축하고 9호선 2023년 조기착공 및 미사역 급행역 지정, 3호선 신덕풍역 신설, 위례신사선 본선과 동시 추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유치 등 '하남지하철 5철 시대' 조기 완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K-스타월드 프로젝트 역시 전력을 다해 추진한다. 그는 "K-스타월드는 미래 4차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문화콘텐츠 탄생 등을 통해 하남이 한류문화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는 세계적인 영화촬영장과 디즈니사의 아이언맨 등 13개 캐릭터를 활용한 테마파크 마블시티, K-POP 공연장을 조성하고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첨단영상문화 산업단지를 조성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하남시는 지난 7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중소기업 규제발굴 현장간담회'를 시 주관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 관계자들에게 K-스타월드(미사섬) 조성을 위한 환경평가등급 하향 조정, 역사문화환경보전지역 규제 완화 등 시급한 현안 해결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더불어 원도심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미사·위례·감일·교산 등 신도시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확충 등 주요 현안을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며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특히 이 시장은 하남시민의 뜨거운 민원 이슈 중 하나인 과밀학급 문제를 시급히 해결할 수 있도록 '과밀학급 TF팀'을 설치했다. 과밀학급 TF팀은 권역별 초·중·고 과밀학급 문제를 지속 점검하고, 데이터 기반의 학령인구 분석을 통해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함께 과밀학급 해소 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애착 사진으로 꼽은 미국 USC행정대학원 유학시절 모습. 이 시장은 미국 USC행정대학원에서 1985년 9월부터 1987년 5월까지 공부하며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하남시 제공 |
청년 구직자의 눈물도 닦아준다. 그는 "우리 청년들이 취업난에 빠져 절망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남시가 가진 모든 역량을 투입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청년일자리과'를 신설하고 '청년명예시장제'를 도입해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듣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일자리교육도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단기교육보다는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업무 역량을 업그레이드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로 매칭될 수 있도록 1년 단위 중·장기교육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하남시의 미래 100년을 이끌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K-스타월드' 사업과 대중교통 체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하남 5철 시대' 개막을 핵심 시정 목표로 잡고 힘차게 추진하겠다"며 "아울러 세계 4차 산업을 선도할 인공지능(AI)과 데이터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연구 클러스터' 조성 등 크고 중요한 인프라를 임기 내 성공적으로 조성하는 것 역시 하남시가 수도권 최고의 명품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조만간 출범할 '시민혁신위원회'를 통해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행정 구현에도 집중한다.
그는 "민선 8기 하남시는 '시민 소통에 답이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시책에 반영할 예정"이라며"이를 통해 시민의 실생활과 직결되고 민생에 도움이 되는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를 펼쳐 나가려 한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민선 8기 하남시정을 이끄는 동안 30년 이상의 행정 경험과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펼친 의정활동 경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목표한 바를 이루는 추진력과 돌파력을 선보이겠다"며 "이런 모습으로 시민들에게는 불편사항 개선에 앞장서는 '적극 행정의 달인'으로 각인되고 싶다"고 말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약력
▲(전)제9대 중소기업청 청장
▲(전)새누리당 원내부대표
▲(전)새누리당 하남 당원협의회 위원장
▲(전)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전)제19·20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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