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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한창인 대부도포도 '비 벼락'

입력 2022-08-11 15:18 수정 2022-08-11 19:52
지면 아이콘 지면 2022-08-12 6면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황준성기자 기사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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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대부도 한 시설 포도농장의 비가림 비닐이 집중호우에 찢어져있다. 2022.8.11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중부지방을 덮친 물 폭탄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안산 대부도 포도농가의 시름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다.

제철을 맞아 수확이 한창인 시기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토사유입, 낙과 피해는 물론 열매 터짐, 병충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집중호우에 비가림 비닐 찢기고
토사유입에 열매터짐·낙과 '시름'
노지 피해 심각… 일손 부족 겹쳐

11일 오전 대부도의 한 포도농가. 비가림 비닐 곳곳이 찢어져 있지만 비가 연일 내리고 있는 데다 피해 범위도 너무 커 농장주가 수리에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또 다른 시설 포도농장의 농장주는 비가림 비닐의 피해가 너무 심한 나머지 수리 대신 아예 다 뜯어내는 일을 선택했다. 한 포도농장은 적절한 수분 보존과 잡초 방지를 위해 토지에 설치한 바닥 비닐이 토사유입으로 망가졌다.

농장주는 "하늘에서 물이 폭탄처럼 쏟아지는데 견딜 힘이 있겠나. 포도에 씌운 종이봉지로 낙과는 심하지 않았지만 열매 터짐의 피해는 크다"면서 "그나마 시설의 포도는 형편이 나은 편이다. 노지 포도가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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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을 앞둔 노지 포도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더 클 전망이다. 2022.8.11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시설 포도는 수확이 상당 부분 진행됐고 지붕의 비가림 비닐이 비를 1차적으로 막아 피해를 줄였다. 하지만 노지 포도는 비를 그대로 맞은 데다 수확을 앞두고 있어 피해가 심각하다.

한 노지 포도 농장주는 "햇볕이 쨍쨍하게 내려 쬐야 포도가 맛있게 익는데 왜 이렇게 비가 매일 내리는 지"라며 말을 한동안 잇지 못하다가 "비가 그치면 그래도 수확은 해야겠죠"라고 혀를 찼다.

대부분 포도 농장주들은 가뜩이나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데 비 피해까지 발생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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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가 유입된 대부도의 한 포도 농장. 2022.8.11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포도의 경우 농작업이 대부분 손으로 이뤄져 일손이 더 필요하지만 외국인 노동자들의 유입은 막혔고 내국인은 인건비가 너무 비싸 엄두 내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한 농장주는 "10년 전 하루 인건비는 5만~6만원인데 지금은 13만~14만원으로 곱절 이상 올랐지만 포도가격은 2㎏ 상자(5~6송이)가 5천원도 오르지 못했다"며 "이런 가운데 비 피해까지…. 이래서 다들 포도농사를 포기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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