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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사람사는 이야기] 수십년 '시화호 인근 환경정화' 앞장… 정갑식 풀뿌리환경센타 상임대표

"자연을 아는게 힘… 1급수 서식 참게까지 발견됐죠"
입력 2022-11-28 19:21
지면 아이콘 지면 2022-11-29 17면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황준성기자 기사모음

정갑식 풀뿌리환경센타 상임대표
정갑식 풀뿌리환경센타 상임대표는 "정화활동도 중요하지만 환경교육은 환경오염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2022.11.28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시화호로 흘러들어 가는 하천에 재첩과 수달이 살고 있다면 믿겠습니까. 이들은 1급수 등 정말 깨끗한 물에만 살아요. 심지어 모습을 감췄던 참게까지 발견됐다니까요."

정갑식 풀뿌리환경센타 상임대표(목포대 초빙교수)는 시화호를 비롯한 주변 수생태계의 환경 변화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환경을 사랑하고 아끼는 모든 이들의 수십 년간 노력이 차츰 결실을 맺고 있다는 것이다.

풀뿌리환경센타도 수많은 환경시민단체 중 하나다. 대부도와 시화호를 중심으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풀뿌리환경센타는 교육에 힘을 싣고 있다. 생태안내자 교육, 시화호환경학교 등을 통해 모든 세대에게 자연을 알리고 싶어 한다.

환경교육 오염예방 가장 좋은 방법
'관광산업→지역경제' 선순환 가능
주변 답사중 공룡알 서식지 찾기도


정 대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정화활동도 중요하지만, 이는 수습의 개념이라면 교육은 환경 오염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연을 알면 자연스레 환경을 아낄 수밖에 없게 된다. 아는 게 힘"이라고 덧붙였다.

또 정 대표가 생각하는 환경보전은 보전에 그치지 않는다. 잘 보전된 환경은 지역의 관광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환경보전→관광산업 육성→지역경제 발전→환경 관심 및 보전'의 선순환이 가능하다고 정 대표는 말했다.

그는 "시화호는 과거 심각한 오염으로 죽음의 호수라고 불렸지만, 지금은 대부도와 함께 수도권 최고의 해양관광 거점"이라며 "물론 사람이 모이면 자연환경 훼손이 불가피하지만 그만큼 관심을 가지면 유지를 넘어 더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두의 관심이 자연환경을 지키는 가장 큰 힘이며 그 시작과 끝에는 항상 교육이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풀뿌리환경센타를 포함한 지역 환경시민단체들의 관심이 시화호 인근의 공룡알 서식지 발견을 이끌어 냈다.

정 대표는 "시화호를 알기 위해 인근의 섬 등 주변을 답사하던 중 우연히 둥근 돌을 발견하게 됐고 전문가에게 의뢰하니 공룡알이라고 밝혀졌다"며 "시화호에 대한 관심이 중요한 환경 자원을 비롯해 관광자원으로 발전하게 된 좋은 사례"라고 미소를 보였다.

끝으로 그는 "시화호 주변은 아직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역사를 품고 있는 곳이 많다. 널리 퍼지려면 무엇보다 자연환경이 잘 보전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자연에 대해 깊이 알아야 하는데 계기가 필요하다. 교육이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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