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고리즘 정지용 대표는 "얌고리즘 서비스는 제가 가장 열성적인 이용자일 것이다. 이 서비스가 저뿐 아니라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얌고리즘 제공 |
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 애플리케이션은 그야말로 '필수'가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정책이 완화됐지만, 여전히 많은 이가 배달 앱을 이용해 편리하게 음식을 주문한다.
여러 배달 앱은 자체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내가 주문한 음식을 A앱에서는 할인하고, B앱에서는 하지 않을 수 있다.
배달 앱 할인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얌고리즘' 정지용 대표는 "배달 앱에서 제공하는 몇천 원 규모의 할인이 1인 가구 등에게는 적지 않은 금액일 수 있다"며 "얌고리즘을 이용하면 할인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배달 앱 이용자들의 시간과 비용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얌고리즘은 배달 앱들이 제공하는 할인 혜택뿐 아니라, 브랜드별 할인 정보도 제공한다. 해당 브랜드 또는 배달 앱을 한 번 터치하는 것만으로 할인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배달의 민족'을 클릭하면 할인하는 브랜드 이름과 할인 규모가 나열되고, 치킨 브랜드를 선택하면 할인받을 수 있는 앱이 나오는 형식이다.
7월 시작… 재방문율 70% 인기
이용자 편의 주력… 무료 서비스
"비교 분야 '필수앱' 목표" 포부
얌고리즘은 올해 7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직 방문자 수가 많지 않지만, 재방문율이 70% 정도로 높다는 게 정 대표 설명이다.
그는 무엇보다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회원 가입 등의 절차 없이도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에는 서비스 이용자 월 10만명를 목표로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배달 앱뿐만 아니라 생필품 등 생활 밀착형 상품에 대한 할인 정보도 추가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할인 비교 분야 '필수 앱'으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다.
정 대표는 "저도 얌고리즘을 활용해 배달 음식 할인 정보를 확인한다"며 "얌고리즘을 개발하기도 했지만, 열성적인 이용자인 셈"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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