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시민 안전과 응급의료체계 강화 등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시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1∼24일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물가안정·교통·성묘대책·응급의료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12개 분야를 집중 관리한다.
연휴 기간 코로나19 관련 의료상담과 의약품 처방 등을 담당하는 의료상담센터는 부평 세림병원, 뉴성민병원, 비에스 종합병원, VIC365소아청소년과의원 등 4곳이다. 의료기관·공휴일 당번약국, 격리해제 안내 등을 담당하는 행정안전센터는 군·구별로 1곳씩 24시간 운영된다. 선별진료소는 30곳이 문을 연다.
인천시, 의료상담·안전센터 운영
인천가족공원 22일 차량 진입통제
인천시는 고속버스와 여객선의 경우 평상시보다 운행 횟수를 늘리고 시외버스도 증차해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연휴 기간 원적산·만월산터널 통행료는 면제된다.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가족공원은 설날(22일)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된다. 인천시는 가족공원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삼거리역 2번 출구~인천가족공원 구간에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부평삼거리역 인근 인천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은 임시주차장으로 개방 조치할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을 비롯한 시내 20개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운영한다. 응급 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 등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E-Gen(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0 미추홀콜센터와 129 보건복지콜센터 등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공급·누수 등 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24시간 기동복구반'을 운영한다. 민원이 생길 경우 120 미추홀콜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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