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업무단지 조성 '1차 선도사업'부터 추진키로

3만7천㎡ 우선 개발… 인천경제청·NSIC, 연내 공동사업자 선정
입력 2023-01-26 20:14 수정 2023-01-26 22:28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1-27 1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상당 기간 표류하고 있는 송도국제업무단지 조성사업 활성화를 위해 연내 일부 부지를 개발할 공동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26일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국제업무단지 조성부지 가운데 3만7천㎡를 우선 개발하기로 결정하고, NSIC와 공동사업자 발굴 및 기업 유치 등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도국제업무단지는 송도 1·3공구 일대 5.8㎢ 규모다. 포스코건설이 주축이 된 NSIC가 시행을 맡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 진척률은 79%다. 주거시설 건설사업은 대부분 완료됐는데, 업무·상업시설 용지 등은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송도국제업무단지 미개발 부지 개발 방향을 국제기구·외국기업 유치 등 국제업무 중심에서 혁신기술 중심으로 수정했다. 2030년까지 글로벌 혁신업무단지 개발을 목표로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문화기술(CT) 분야 기업을 적극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업무지구, 혁신복합지구, 연구개발(R&D) 복합지구 개발 등 3개 선도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해 국제업무단지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글로벌 업무지구 3개 블록을 1차 선도사업(3만7천㎡)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NSIC와 함께 공동 개발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1차 선도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NSIC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공동사업자를 연내 선정할 계획"이라며 "구체적 개발 방향과 투자 유치 전략 등 세부 사항을 NSIC와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도 이날 인천시의회 업무 보고 자리에서 "송도국제업무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NSIC와 합동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세부적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투자 유치 전략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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