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건강 돌보는 인천 동구, '치아 관리·예방 접종' 지원

입력 2023-02-01 14:49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2-02 9면
인천 동구가 이달부터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동구는 민선 8기 구청장 공약사항인 보건·의료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동구 지역의 노인인구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24.9%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노인·장애인 구강 의료서비스 확대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 연령 확대 ▲골다공증 무료 검사 지원 연령 확대 ▲당뇨병 환자 당화혈색소 무료 검사 실시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등이다.

노인인구 24.9% 초고령사회 진입
저소득 등 1인당 최대 80만원 도움
'골다공증' 검사 만 60세 이상 확대

동구는 저소득 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등 치과 치료비를 1인당 최대 8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취약계층 전담 순회 구강 건강관리 지원반을 운영해 노인, 장애인, 장기요양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구강 검진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반기부터는 노년기 치아 결손 잇몸질환 예방을 위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스케일링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구는 면역력 저하에 의한 대상포진 발병·합병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 연령을 기존 만 65세 이상에서 만 60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동구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60세 이상 어르신은 다음 달부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노년층 대표 질병 중 하나인 골다공증의 조기 발견과 치료, 예방을 위해 만 65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벌이는 무료 골다공증 검사를 만 60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밖에도 동구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당화혈색소 무료 검사를 하고,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만성질환자 등에 대한 방문 건강관리 횟수를 기존 연 4차례에서 연 8차례로 늘릴 방침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건강 취약계층의 구강 건강관리, 골다공증 예방과 조기 발견, 자기 주도 만성질환 건강관리로 건강 불평등 해소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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