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의정부을에 출마한 진보당 김재연 예비후보가 민주개혁진보진영의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26일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하나된 힘으로 무너진 민생, 흔들리는 시민의 삶을 지켜낼 수 있는 22대 국회를 만들겠다”며 조만간 단일화 경선을 위한 구체적 논의와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미 지난 21일 진보당과 더불어민주당은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을 발표하며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통해 지역구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시민들이 민주개혁진보 단일후보로 지지해준다면, 어떤 권력의 횡포에도 흔들림 없이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강단있는 정치인으로 무능한 대한민국 국회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이미 30대 나이에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펼쳤고, 진보당의 상임대표로서 지방선거를 지휘해 21명의 당선자를 배출하며 진보정치의 존재감과 효능감을 키워냈다”면서 “지난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며 큰 정치를 경험했던 저의 역량을 의정부 시민을 위해 쏟아부을 준비가 돼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 뜻에 반하는 것은 그 무엇도 용납되지 않는 거부권 독재, 검찰 독재를 끝내야 한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생 최우선 국회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힘없는 비정규직 노동자부터 자일동 주민들까지 소외된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를 크게 키워줄 시민의 대변자로서, 무조건 의정부 시민 편에서 일하겠다”면서 “더 나은 의정부, 더 나은 정치를 위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의정부 시민들의 힘을 믿고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