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인천글쓰기대회
[제22회 푸른인천글쓰기 수상작] 초등부 대상(인천광역시교육감상) 박정음·인천청일초5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클립아트코리아 |
소중한 자연, 갯벌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고, 갯벌을 메꿔 공장을 세우고 아파트를 지으면서 개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어른들은 알까요?
흙과 모래, 쓰레기에 파묻힌 갯벌에는 더 이상 친구들이 살 수 없다는 것을요. 바다의 숲이라 불리는 갯벌이 없어지면 안 되잖아요.
어른들께서는 우리들에게 자연은 소중하고, 아끼고 보호해야 한다고 말해요. 그런데 왜 어른들은 갯벌을 아끼고 보호해주지 않을까요? 갯벌의 주인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눈에 보이는 것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소중한 것들이 더 많다는 것을 왜 모를까요? 우리가 사용한 플라스틱이 썩어서 없어지는 데 450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대요.
사람들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다면 바다와 갯벌은 오염되지 않고 다시 평화로운 곳이 될 거예요. 갯벌은 아름답고, 깨끗하게 지켜져야 합니다.
저도 이제부터 갯벌을 아끼고 지켜나갈 수 있도록 일회용품 사용부터 줄여가기로 다짐했어요. 갯벌은 갯벌 친구들의 집이고, 갯벌의 주인은 갯벌의 진흙 속 친구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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