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750지구 2023~2024년도 2024~2025년도 총재 이·취임식이 1일 장안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신임 강재진 총재의 뜻에 따라 허례허식을 지양하고 내실있게 치러졌다. 강 총재는 “오늘의 취임식은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콘셉트다.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다는 의미”라며 “기적을 이루는 로타리라는 테마를 가슴에 품고 ‘불어라 새바람아 이제는 회원이다’라는 슬로건 아래서 회원들과 함께 기적을 만들고자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강 총재는 2005년 동안양 로타리클럽에 입회해 2016년 지구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2021년 지구인터랙트위원장을 거쳐 이날 3750지구 총재의 자리에 올랐다. 경영학 박사인 강 총재는 육군 대위로 전역해 대기업에서 근무한 뒤 23년째 (주)평원종합건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강 총재는 “로타리는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한데 모인 곳인 만큼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성장하는 로타리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총재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봉사를 통해 우리의 삶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 세상을 좀 더 나은 사회로 만들기 위해 봉사활동과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초아의 봉사’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총재는 이날 이임한 채규암 전 총재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강 총재는 “지난 1년 간 불철주야 지구를 위해 헌신한 채 전 총재 덕분에 많은 가르침을 얻었고 큰 디딤돌이 됐다”며 “전 총재의 뜻을 이어받아 로타리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열정을 바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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