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가정용 소형폐가전 무상 수거한다

입력 2024-08-06 11:21 수정 2024-08-06 11:28
하남시가 소형폐가전을 무상 수거 한다. 사진은 하남시청 전경. /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소형폐가전을 무상 수거 한다. 사진은 하남시청 전경. /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폐가전제품의 재활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 소형폐가전을 무상 수거한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소형폐가전 제품의 배출 수수료 면제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관련 조례 개정에 따라 추진되는 이번 조치 대상은 컴퓨터, 청소기, 전기밥솥 등 가정용 소형폐가전이다. 원형이 훼손됐거나 가스레인지 등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류, 의료기기 등은 해당하지 않는다.

시민들은 4개 이하의 소형 폐가전제품의 경우 ‘폐가전’ 표기해 아파트·오피스텔은 지정된 장소에, 단독주택·상가는 내집(상가) 앞에 내놓으면 된다.

다만 5개 이상의 소형 폐가전제품의 경우에는 기존 대형 폐가전제품 배출과 같이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하면된다.

이와 별도로 시는 깨진 유리와 도자기류, 소량의 집수리 잔재물 등을 편하게 버릴 수 있도록 ‘불연성폐기물 포대’도 새롭게 제작했다.

불연성폐기물 포대는 하남시청 홈페이지에서 ‘종량제물품 지정판매소’를 검색해 확인한 지정판매소를 방문해 10리터(1천원)와 20리터(2천원) 두 종류의 포대를 구매할 수 있다. 기존 대형폐기물 스티커 부착 배출 방식도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하면 폐가전을 친환경적으로 회수·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수료 감면을 통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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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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