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조례 공포 이후 첫 인사청문회
과천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자격 검증
윤리특위 상설화, 탄소중립·교통 정책제안
과천시의회(의장 하영주)가 의회 구성 이래 첫 인사청문회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 2월 19일 윤미현 의원 발의로 ‘과천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이 상정되고, 3월 8일 본회의를 통과해 같은 달 22일 조례가 공포된 이후 첫 인사청문회다.
시의회는 4일 오전 제2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과천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통과시켰다. 특위는 하영주 의장을 제외한 6명 의원들이 모두 참여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인사청문회와 관련된 업무를 특위에 위임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특위는 곧 회의를 열어 인사청문회 일정과 진행방법 등을 결정한다. 2개월째 공석인 과천도시공사 사장 인선의 시급성과 추석 연휴 등을 감안, 이번 인사청문회는 제285회 임시회가 마무리된 직후인 오는 12~13일 진행될 전망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윤리특별위원회를 상설 기구로 전환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윤리특위 역시 하영주 의장을 제외한 6명의 의원이 모두 참여한다.
안건 처리에 이어 진행된 7분 자유발언에서는 박주리(민) 의원이 ‘탄소중립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시민참여형 정책 제안’을 통해 시민들의 식습관 변화를 위한 채식메뉴 표시 정책 도입, 쉽게 버려지는 물품들을 되살려 활용하기 위한 ‘공공형 수리센터’ 도입·운영 등을 제안했다.
이어 두 번째 7분 자유발언에 나선 우윤화(국) 의원은 ‘과천시 교통 현안에 관한 정책 제안’을 통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체계 개선, 과천 토리패스 사용 확대, 기후동행카드 조속한 시행, 지갑없는 주차장 사업 시행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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