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공장서 30대 외국인 노동자 추락한 구조물 맞고 사망

입력 2024-09-05 11:37 수정 2024-09-05 11:50
화성서부경찰서 전경. /경인일보DB

화성서부경찰서 전경. /경인일보DB

화성시의 한 공장에서 30대 외국인 노동자가 작업 중 추락한 구조물을 맞고 사망했다.

5일 화성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50분께 화성 장안면의 한 도장업체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남성 A씨가 추락하는 약 2m 길이의 H빔을 머리에 맞았다.

당시 A씨를 포함한 노동자 5명이 2t 규모의 철제 구조물을 호이스트(화물을 상하로 이동시키는 장비)에 걸기 위해 옮기던 중 구조물과 연결된 H빔이 낙하해 A씨를 덮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의식을 잃은 채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사고 목격자 및 현장 관리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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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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