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시민들이 더욱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안정종합대책을 마련했다.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응급의료체계와 노상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광명동굴 정상운영, 공사대금 조기 지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먼저 광명시는 원활한 교통을 위해 대중교통 상황에 상시 대응하는 교통대책본부도 구성한다. 여기에 철산동 상업지역 등 노상공영주차장 7개소와 광명시청·광명시민체육관 부설주차장은 연휴 동안 무료로 개방한다.
주민 안전을 위해 연휴기간 응급상황에 대비해 응급·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을 운영하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통해 응급 의료시설 이용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응급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은 광명시 보건소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상급수반도 연휴 내내 운영해 혹시 모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걱정거리가 될 수 있는 쓰레기 수거 역시 청소 대책 상황실과 기동청소반을 꾸려 연휴 기간 생활 쓰레기 배출과 수거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광명메모리얼파크는 추석 연휴 5일 동안 정상 운영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해 추모할 수 있다.
연휴를 맞아 광명시를 찾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광명동굴은 연휴 5일 동안 정상 운영한다. 다만 추석 연휴가 끝난 다음 날인 19일은 휴장한다.
광명·철산·하안·소하도서관도 14~15일 정상 운영한다. 16일과 18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추석 당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추석을 맞아 추석맞이 놀이마당과 춘향이와 떠나는 북녘아리랑 등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아울러,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이번 조치는 명절을 앞둔 시기에 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 근로자 임금 및 상여금의 원활한 지급, 지역 내 소비 진작이 기대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특히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고, 민생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빈틈없이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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