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작사, “수도권 위협 적 장거리화력 최단시간 내 격멸한다”

‘24지구사 대화력전FTX, 한미 장병 4천400여명, 화포 250여문 등 대규모 연합합동전력 참가

최근 변화된 적 장거리화력 위협까지 포함 감시·타격의 통합작전수행체계 숙달

‘24년 지구사 대화력전 FTX 훈련에 참가한 지작사 화력여단 천무부대가 사격진지 점령을 위해 기동하고 있다./지작사제공

‘24년 지구사 대화력전 FTX 훈련에 참가한 지작사 화력여단 천무부대가 사격진지 점령을 위해 기동하고 있다./지작사제공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겸 지상군구성군사령부(이하 지작사/지구사)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각급 부대 주둔지 및 진지, 포병훈련장 일대에서 지작사 예하 및 한미 장병 4,400여명, 화포 250여문, 차량 1,000대 등 대화력전TF 부대와 대규모 연합합동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2024년 지구사 대화력전 FTX’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구사 대화력전 FTX’ 훈련은 유사시 수도권을 위협하는 적 장거리화력을 최단 시간 내 격멸하기 위해 지구사 예하 한미 대화력전TF 부대와 경계·방호·지속지원 등 지원부대들이 상호 긴밀한 감시·탐지·타격임무 등을 실기동훈련 방식으로 진행하는 연례적 훈련이다.

지작사 대화력전 천무 유도탄 실사격 훈련장면(‘24년 6월 웅천사격장)./지작사제공

지작사 대화력전 천무 유도탄 실사격 훈련장면(‘24년 6월 웅천사격장)./지작사제공

이번 ‘지구사 대화력전 FTX’는 최근 변화된 적 장거리화력 수단까지 포함하고, 또한 적 지휘·지원세력, 갱도·유개호도 최단시간 내 격멸시킬 수 있도록 한미 연합합동의 감시·탐지자산(UAV, 대포병탐지 레이더)과 타격전력(K-9, 천무, MLRS, ATACMS, KF-16, FA-50)의 실시간 연계된 통합작전수행체계 검증과 숙달에 주안을 두고 실시됐다.

‘24년 지구사 대화력전 FTX에 참가한 美210포병부대 MLRS부대가 전술 및 사격진지로 이동하고 있다./지작사제공

‘24년 지구사 대화력전 FTX에 참가한 美210포병부대 MLRS부대가 전술 및 사격진지로 이동하고 있다./지작사제공

특히, 대화력전TF 부대들의 생존성 보장을 위한 경계·방호·공병·탄약·정비 등 지속지원 부대들의 실제훈련과 우발상황에서도 대화력전수행본부와 대화력전TF 부대들이 실시간 표적전파·사격지휘 등 간단없는 지휘통제 여건보장을 위해 군 위성통신체계-Ⅱ 운용도 포함하여 함께 시행했다.

지작사 화력처장 양기열 준장은 “이번 지구사 대화력전 FTX는 대화력전수행본부를 중심으로 한미 대화력전TF 부대들과 지원부대들이 실기동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전시 임무수행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며, “특히, 한미 대화력전TF 부대들은 유사시 적 장거리화력 제반 위협요소들을 조기 격멸하기 위한 감시·타격자산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대화력전 수행체계를 검증과 상호운용성 및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24년 지구사 대화력전 FTX에 참가한 美210포병대대 장별들이 MLRS 포탄 재장전 훈련을 하고 있다./지작사제공

‘24년 지구사 대화력전 FTX에 참가한 美210포병대대 장별들이 MLRS 포탄 재장전 훈련을 하고 있다./지작사제공

지상작전사령관(직무대리) 강호필 대장은 25일 대화력전본부와 화력여단, 美210포병여단 현장지휘소를 현장지도 했다.

지상작전사령관(직무대리) 강호필 대장은 25일 대화력전본부와 화력여단,  美210포병여단 현장지휘소를 현장지도하고 있다./지작사제공

지상작전사령관(직무대리) 강호필 대장은 25일 대화력전본부와 화력여단, 美210포병여단 현장지휘소를 현장지도하고 있다./지작사제공

강대장은 “최근 적들은 비상식적이고 치졸한 도발도 서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우리 군의 즉·강·끝 응징태세·능력·의지는 한 치의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특히 유사시 수도권을 위협하는 적 장거리화력을 최단시간 내 최소희생으로 격멸하기 위한 지구사의 대화력전 수행 태세와 능력이 지속 발전되도록 앞으로도 더욱 실전적 훈련을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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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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