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위촉장 전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7일 도담소에서 열린 제2기 도정자문위원회 1차 회의에서 전해철 도정자문위원장, 새로 위촉된 자문위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2024.9.27 /경기도 제공 |
전해철 경기도정자문위원장을 필두로 하는 '도정자문위원회 2기'가 지난 27일 도담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출범을 알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2기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정치는 혼탁하고 민생은 도탄에 빠져있고, 우리 경제가 이대로 가서 되겠나 생각한다"라며 "지난번 위촉식 때 전 위원장님께서 '비전 2030'과 정치개혁, 중장기 비전에 대해 지사와 같은 생각이라고 했다. '비전 2030'이 2030년 대한민국의 비전을 위한 정책 패키지라면 지금은 '신(新) 비전 2030'이 필요하다. 경기도가 그런 비전을 만들고 실천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보통 자문위원이라고 하면 명목적이고 형식적인 것으로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동지이자 파트너로서 같이 일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기 도정자문위원회는 환경, R&D,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보건·복지·고용, 외교·통일 등 각 분야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됐다. → 표 참조
특히 2기 도정자문위원회에는 김 지사가 경기도지사 후보자 시절부터 함께 했던 김용진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합류했다.
전해철 위원장은 "경기도가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며 "그만큼 경기도가 중요하고 역할이 크다. 경기도의 발전과 김동연 지사의 성공적인 도정 수행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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