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대청도 찾아 공항 건설 등 현안 점검 마친 건설교통위원회

입력 2024-09-29 20:30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9-30 3면

유네스코 지정 추진 등 진행 살펴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김대중)가 지난 26~27일 백령도와 대청도를 방문해 백령공항 건설사업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추진 등 주요 현안 사업을 점검했다.

29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건교위는 첫날 백령공항 건설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2022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백령공항은 총 사업비 2천여억원 규모로 2026년 착공,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공항이 문을 열면 일일생활이 보장돼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 주관으로 지난해 5월부터 시행 중인 타당성평가, 기본계획 수립 용역,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등 행정 절차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시의회는 인천시 의견을 반영해 원활한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간 적극적이고 긴밀한 협의를 당부했다.



백령·대청 일원은 2019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이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백령·대청을 비롯해 소청도 두무진 등 지질명소 10곳 66.86㎢는 지구과학적인 중요성과 경관의 우수성이 인정돼 지난 2019년 7월 10일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김대중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은 "백령공항 건설사업과 유네스코 지질공원 지정 사업은 섬 가치를 높이고 주민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시의회 차원에서 꼼꼼히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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