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공공형 어린이집 20곳을 신규 지정했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지정 결과’를 공고했다고 2일 밝혔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가정·민간 어린이집 중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발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기관이 운영·보육 품질을 관리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지정된 공공형 어린이집은 정원 20명 이하 가정 어린이집(6곳)과 정원 21명 이상 민간 어린이집(14곳)으로 구성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구가 8곳으로 가장 많고 남동구·부평구 각각 3곳, 연수구·계양구 2곳씩 미추홀구·중구 각각 1곳으로 총 20곳이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인천 공공형 어린이집 수는 기존 129개에서 149개로 늘어나게 된다. 공공형 어린이집이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지역 공보육 이용률도 함께 늘어나는 추세다. 지역 보육아동 중 공공형 어린이집 등을 이용하는 아동 비율은 올해 44.8%로 전년(40.3%) 대비 4.5% 증가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공공형 어린이집 공모에 많은 어린이집이 참여해 우수한 보육시설을 선발할 수 있었다”며 “공공형 어린이집이 인천시 공보육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아 학부모, 영유아에게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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