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기도 재난 문자 통해 낙하 경고
오전 7시 44분 용산 국방부 상공서 2개 발견
2일 오전 7시 44분 현재 서울시 용산구 대통령실과 국방부 상공에 북한의 대남 전단 추정 미상의 쓰레기 풍선 2개가 상공에서 발견됐다.
경인일보 취재에 따르면 이 풍선은 오전 7시 40분 께 서울 용산 지점에서 바람을 타고 남쪽으로 빠른 속도로 날아가고 있는 모습이 국방부 관계자들에게 목격됐다.
현장에 있던 국방부 경비 초소 장병들은 상공의 쓰레기 풍선을 목격, 곧바로 상부에 보고했고, 국방부는 이미 서울 상공에 진입했을 때부터 관찰해 오고 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앞서 서울시와 경기도는 재난 문자를 통해 적재물 낙하 가능성을 경고했다.
가장 먼저 서울시는 오전 5시 23분께 재난 문자를 통해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 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음. 풍선이 서울 상공 진입시 적재물 낙하 가능성이 있으니 야외 활동간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후 1분 뒤인 5시 24분 경기도에서도 재난 문자를 통해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부양 중에 있음. 도민들께서는 낙하물에 주의하시고, 발견시 접촉하지 마시고 군부대(1338)·경찰서로 신고 바란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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