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평생학습지원금 대상 확대 나서… “새로운 도전 기회 제공”

입력 2024-10-22 11:19 수정 2024-10-22 11:40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 제공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 제공

50세 광명시민들에게 지원된 ‘평생학습지원금’이 대상을 확대해 50~59세로 바뀐다.

광명시 평생학습지원금은 새로운 능력을 키워 도전의 기회를 만들거나, 평소 미뤄왔던 자신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전국 최초로 시행됐다.

2년차 사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평생학습지원금 대상 및 혜택 확대에 대한 시민 요구가 있었고 광명시를 이를 반영해 경력 전환 및 재교육이 중요한 50대 모두에게 지원금을 확대 지급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에 나섰다.

또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광명시에 거주해야 하는 조건을 신청일 기준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담았고, 재개발·재건축 등 타의로 거주기간이 단절되더라도 합산해 5년 이상 거주했다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내일배움카드 수혜자 중복 수혜 가능 등 신중년 교육 기회를 보장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50대 시민들은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재취업에 도전해야 하는 시기에 접어들어,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광명시민이 슬기롭게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편적 교육 복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 14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오는 23일 제289회 광명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거쳐 공포될 예정이며, 2025년 사업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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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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