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안게임]자유무역 · 물류 허브로 도시 탈바꿈

경인일보

발행일 2007-04-20 제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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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6·8공구에 세워질 151층 인천타워 쌍둥이 빌딩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의 대표적인 도심 상징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타워와 주변 192만평의 6·8공구는 말 그대로 사람 중심의 '휴먼 스퀘어'로 개발돼 아시안게임을 위해 온 선수단과 관광객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란 얘기다. 또 청라지구와 영종지구 등 경제자유구역이 획기적으로 변화한 2014년 모습은 아시안게임 참가자들을 스포츠 보다는 색다른 볼거리를 찾아 나서게 하는 진풍경을 연출할 수도 있다. 이 속에서 생활하는 인천시민을 모두 부러워하면서 말이다.

◇송도지구
2013년까지 1~11공구 1천611만평 전반의 매립과 기반시설 조성이 마무리된다. 21.27㎞의 인천대교는 2009년에 개통해 인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15분에 연결하고, 여러 개의 특급 호텔이 건설된다. 특히 2014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U-City'사업은 아시아권 국가에 '미래 비전'을 마음 속 깊이 새기게 하고도 남을 것이다.

또 IT·BT 등의 첨단산업단지와 국제학교, 골프장, 중앙공원, 국제병원, 각종 문화시설 등도 손색없는 인천의 자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송도를 국제물류·비즈니스·지식정보산업 거점으로 조성해 다국적 기업의 아·태지역 본부와 IT·BT 관련 국제기업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주요 경쟁도시와의 시간다툼에서 앞서기 위해 부지조성과 도시건설을 병행하고 있다. 최종 사업기간은 2020년으로 잡고 있지만 2013년까지는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된다.

◇영종지구
578만평의 영종지역 개발사업과 용유·무의관광단지 조성, 운북 복합레저단지 조성, 영종·용유 역세권 개발, 영종물류복합단지 건설 등이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사업이다. 이 곳 역시 2013년까지 2단계사업이 끝나게 된다. 자유무역지역과 물류단지 등 항공물류 거점으로 개발하고, 자연환경을 활용한 국제적인 레저·관광단지로 만들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특히 운북 복합레저단지 조성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홍콩의 리뽀그룹은 이번 인천의 아시안게임 유치에 상당한 공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안게임 인천 개최와 이 사업이 연계되면 서로 '윈-윈'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청라지구
첨단 테마파크와 스포츠·레저시설을 갖춰 외국 관광객과 수도권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개발하는 538만평의 청라지구 사업은 2012년이면 완성된다. 이 곳엔 46만평의 테마형 골프장과 24만5천평의 레저·스포츠단지, 국제업무타운, 인천 하이테크파크, 고급 주거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이 곳에 국제금융·국제업무 중심시설을 꾸민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기존 도심
시는 이미 2009년 인천세계도시엑스포와 2014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국제도시로서의 경관을 연출한다는 구상 아래 다양한 기존 도심 재생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제적 수준의 최첨단 입체복합도시가 될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과 도심을 양분하고 있는 경인고속도로를 새롭게 탈바꿈 시키는 직선화 사업,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 등 11개의 굵직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들 사업도 대부분 2014년 이전에 마무리된다. 또 기존 항만과 변두리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개발 프로그램도 이미 가동됐다.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0년께엔 도시 전체가 '리모델링'되는 수준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아시안게임 대비 스포츠 관련 시설
시는 2002년 월드컵축구 때 우리 대표팀의 4강 신화의 징검다리가 된 문학월드컵경기장을 메인스타디움으로 해 6곳에 스포츠 종합시설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서구가 2곳이며 계양구, 남동구, 연수구 등에 각각 1곳씩 들어선다. 현재의 숭의운동장은 전면 리모델링된다.

또 문학경기장 주변 15만평엔 선수촌이 들어선다. 이 곳은 45개국 아시아 선수들이 묵을 18~47평형 아파트 2천300가구와 복지시설이 건립된다. 인천은 이 선수촌을 염두에 두고 지난 17일 쿠웨이트 OCA 총회에서 선수단에 대한 무료 숙박을 제안하기도 해 각국 NOC 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선수촌 주변 53만7천평은 18홀짜리 퍼블릭 골프장과 생태공원, 체육공원 등 별도의 배후 체육시설도 만들어진다.

서구 수도권 매립지 내 98만평은 승마장, 조정경기장, 사격장, 수구장을 갖춘 '드림파크'로 새롭게 태어난다. 계양구에 들어설 종합경기장은 하키경기장과 탁구, 우슈 등의 경기가 치러질 체육관 등으로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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