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군포시 당동 청소년 문화의집을 리폼 작업을 진행한 ‘모도리’는 이곳 문화의 집의 운영위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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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폼 된 소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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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도리’는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청소년들이 모여 직접 문화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의집이 지역 내에서 청소년들의 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가능성과 문화적 성향을 이끌어 내고 그들의 욕구를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일이 이들의 역할이다.
모도리는 현재 청문관리팀과 교류와 소통팀, 교육지원팀 등 세 분야로 나뉘어서 체계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으며, 위원장인 대학생 변선아 학생과 부위원장인 중학생 곽은진 학생 등 15명의 학생들이 5기 모도리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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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포메이션 벽면 리폼 후 모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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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도리'는 문화의 집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낡은 시설에 불만을 쏟아내는데 착안, 손수 리폼을 해보자고 결심했다. '모도리' 회원들은 한 달 전부터 매주 주말에 문화체험 행사를 가지며, 문화의 집을 이용하는 청소년들과 함께 작은 물건들부터 리폼을 하기 시작했다. 미리 전문 강사에게 교육도 받았다. 공간 내부를 새롭게 페인트로 칠하고 시계와 같은 작은 소품에서부터 소파에 이르기까지 바꿀 수 있는 건 모두 바꾸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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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정 (수원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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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직접 문화의집을 이용하는 문화의집을 이용하는 청소년들 모두가 자신의 집을 꾸미듯 즐겁고 밝은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해주었다.
1차 리폼 작업을 끝낸 '모도리'는 앞으로도 계속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ddcafezzzzz)를 통해 이번에 미처 리폼하지 못한 부분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의견을 수렴해 나갈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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