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바로알기 종주

"인천종주단 안전 우리가 책임"

관할경찰서 완주때까지 사고예방 지원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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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 단원들이 다치지 않도록 하는 게 제 역할입니다."

인천 중부경찰서 교통안전계 신수일(42) 경사는 지난 4일 중구 용유출장소에서 남구 도화역까지 15㎞ 구간을 8시간 동안 인천바로알기 종주단과 빗길을 함께 걸으며 안전을 책임졌다.

신 경사는 종주단 선두를 이끌며 도로를 횡단할 때 교통을 통제하고, 주행 차량의 서행을 유도했다. 또 신 경사는 이날 영종도 해안도로에서 앞을 분간할 수 없는 폭우로 어린 학생들이 두려움에 떨자 신속하게 판단을 내려 차량 지원을 요청, 종주단을 영종선착장까지 안전하게 이동시켰다.



중부경찰서에서 교통 담당 업무를 10년가량 맡아온 신 경사는 "인천을 바로알기 위해 6박7일동안 뙤약볕과 폭우 속을 걸어온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지금껏 여러 행사의 교통통제를 맡아봤지만 이번처럼 의미있는 행사는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중부경찰서 외에도 종주기간 내내 인천 각 경찰서는 관할구역을 통과하는 종주단원들과 폭염속에서 함께 걸으며 안전을 지키는 데 힘썼다.

이동렬(52) 단장은 "이번 종주기간에 경찰의 도움이 없었다면 종주를 위해 차량소통을 제한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면서 "특히 자기 일인 것처럼 열심히 일해준 경찰들이 많아 종주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인천바로알기 종주는 중·고등학생들과 함께 인천 각 지역을 걸어다니면서 자연과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7회를 맞았다.

종주단원과 자원봉사자 120여명은 지난 달 31일부터 6박7일간 약 170㎞에 이르는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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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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