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여주 세종대왕마라톤대회를 공동 주최한 이기수(57) 여주군수는 "비까지 촉촉히 내려 마라톤을 즐기기에는 최적의 날씨로 모두들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대회가 됐을 것"이라며 "역사와 문화의 고장인 여주를 마음에 담고 시민들과 함께 달릴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특히 개회식때 대회 인사말을 통해 정부의 2단계 국가균형발전계획과 관련 "왜곡된 지표를 근거로 수도권 낙후지역을 역차별하는 국가균형발전법 개정추진을 즉각 중단해야한다"고 밝힌 뒤 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어 마라톤복으로 갈아입은 이 군수는 5㎞ 코스에 직접 참가, 군민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이 군수는 "오늘은 마침 여주의 대표 행사인 '제9회 여주진상명품전'이 열리는 날로 다음 대회때부터는 세종마라톤대회와 함께 행사를 추진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