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문화기자

"청소년, 성인 모두 다함께 즐겨요!"

건전한 거리공연 만들기 1830 모금운동

9월부터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일명 ‘놀토’에는 산본 중심상가 내 산본 이마트 옆 상설무대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성인과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거리 공연을 통해 사회복지 기금을 모아보자는 즐거운 한마당이 열린다.

일명 '1830 모금 운동'은 9명의 가야 복지관 대학생 봉사단과 30명으로 이루어진 수리고등학교 자원봉사 동아리 ‘with/hand’가 함께 한다. 1830은 18살까지의 청소년과 30살의 성인까지 모두 함께 거리 공연과 모금운동을 참여하고 즐기자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조어다.

지난 13일 공연은 명지전문대학 사회복지과 응원단 ‘다크 호스(DARK HORSE)' 의 신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들의 화려한 춤은 구경나온 군포 시민들의 흥을 돋우기에 충분했고, 여기저기서 함성이 쏟아졌다. 그 다음에는 금정중학교 청소년들로 구성된 'B-boy'팀이 비트박스 공연과 댄스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주위에 있던 중고생으로 보이는 소녀들은 카메라 폰으로 바쁘게 셔터를 누르고. 동영상을 촬영했다.

'DARK HORSE'의 팀원인 이동윤군은 “거리 공연을 통해 다함께 응원 공연을 할 수 있어서 좋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거리 공연이 이루어지는 동안에 대학생과 고등학생 봉사단들은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고, 녹차와 커피를 나눠주고, 사회 복지에 대해서 알렸다. 또 다른 한쪽에서는 풍선을 불어주며 어린학생들도 함께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했다는 이송희(20. 서울여대)양은 “봉사를 통해 사람들과 함께하고 만나는 법을 배운다”며 활짝 웃었다. 또 수리고 ’with/hand‘의 정상현(18. 2학년) 양은 “많은 학생들이 공부뿐만 아니라 봉사활동도 함께 즐길수 있는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수줍게 웃음 지었다.

하지만 이날 행사는 학생들의 시험기간 때문에 많은 공연팀이 참가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다음 공연에는 ‘한신대 수화동아리 해아리’와 ‘용호고 풍물패 하늘소리’ 등이 공연할 예정이라니 청소년과 성인, 군포 시민 등 많이 사람이 함께 하는 1830 모금운동이 되었으면 좋겠다.

   
  ▲ 이은정 청소년문화기자(수원대)  
 
이같은 행사를 통하여 사회복지거리문화를 정착하고, 청소년과 성인과의 행사준비 및 공연을 통하여 서로 간에 문화적인 교류와 함께 사회복지에 대한 마인드가 변하여 새로운 모금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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