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비밀을 창조한다"

구리 인창고등학교 마술동아리 'I.O.S'

전소연 기자

입력 2007-11-19 12: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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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구리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청소년대축제 '광(光)끼'가 열렸다.

 광(光)끼는 야외행사, 실내행사로 나뉘어져 있었다. 오후2시부터 4시까지는 야외에서 동아리별 행사를 가지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수련관 안에서 동아리 장기자랑을 가졌다.

 그 곳에서 구리인창고등학교 마술동아리 'I.O.S'를 만날 수 있었다. 마술 공연을 본 관객들의 반응은 가지각색이었다.  마술동아리 IOS는 2001년에 창간된 구리시 최초의 마술동아리로  마술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이 모여 친목도모는 물론 마술연습을 통해 정기공연까지 하고 있는 동아리다. 구리시 청소년수련관에 소속되어 있으며 IOS는 'Inventor Of Secret'의 약자로 '비밀의 창시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공연이 끝난 후 IOS의 6기 기장 조은별(고2)학생과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마술동아리에 들어오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원래 마술에 관심이 있었어요. 마술에 관한 TV프로그램도 많이 보기도 했죠. 흔히 알고 있는 이은결 마술사를 보고 '마술동아리를 들어가면 저런 마술을 배울 수 있나?'라는 호기심으로 하게 되었어요."

-마술 공연을 하면서 보람 있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성격이 많이 바뀐 거 같아요. 마술은 사람과 대화하면서 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말하는 실력이 향상된 것 같아요. 무대 공연을 주로 하니까 자신감도 생겼어요. 제가 공연한 마술을 보고 관객들이 호응해주고 즐거워하실 때 가장 보람을 느껴요. 마술은 상대방을 즐겁게 해주는 능력이 있는 것 같아요."

-주로 하는 활동은 무엇이며, 공연을 하지 않을 때 무슨 활동을 하시나요
"매달 셋째주 토요일에 연습하는 시간을 가져요. 청소년수련관 활동도 하구요. 저희 'I.O.S'가 구리시 마술연합소속이라서 일주일에 한 번씩 나와 다른 동아리와 경쟁도 하고 교류도하고 연합으로 공연을 하기도 해요. 공연이 없을 때에는 봉사활동을 가기도 하고요. 름 방학 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마술교실'를 열어 가르쳐 주기도 했었어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작년 여름에 정신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공연을 했었는데 공연에 집중을 못하는 거예요. 조금 힘들고 하기 싫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어요. 그걸 알았는지 나중엔 즐겁게 봐주시더라고요."

-마술에 관심 있거나 지금 마술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도전하는 것 자체가 대단하죠. 마술은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분야 중에 하나이기도 해요. 하지만 '시작을 했으면 끝을 봐야한다'는 정신으로 마술을 했으면 좋겠어요."

   
  ▲ 전소연 청소년문화기자 -강서고  
 
 IOS의 멤버들은 실외에서 마술카페를 진행했고 실내공연에서는 구리인창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이동현학생이 나와  다채로운 마술을 선보였다. 맹목적으로 유행을 따라가기 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살려 흥미와 적성에 맞는 취미활동을 선택해 자신들의 '꿈'에 한 걸음 다가가는 모습이 훨씬 값지다는 것을 IOS 멤버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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