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의 증시산책] 주가상승 견인 외국인의 귀환

김태훈 기자

발행일 2008-05-19 제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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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로 경제전반에 인플레이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고유가 뿐아니라 국제 원자재가 등 악재들로 인해 경상수지 적자를 이어가며 환율은 급격히 인상되고 있고 수입물가지수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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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의 인상은 실물가격의 인상을 부추겨 소비시장의 위축을 가져오고 급기야 경제 전반에 침체를 가져올 수 있다.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 한국은행이 계속 주시하며 정부가 원하는 금리인하에 망설이는 이유가 여기있다.

이런 악재속에 금리를 인하할 경우 인플레이션 심리를 자극해 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를 수 있어 소비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수 있다.

현재 주식시장은 외국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1천850p를 회복하고 1천900p를 목전에 두고 있다. 환율이 1천40원대이다 보니 외국인들이 한국에 투자하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돼 이번 주가상승에 견인세력으로 외국인들이 다시 돌아온 인상이다.

5월 들어 외국인들이 순매수한 종목은 단연 삼성전자와 포스코였다. 삼성전자는 환율이 유리하게 움직이면서 수출품에 대한 가격경쟁력이 월등히 개선돼 실적과 순익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으며 포스코의 경우 시장지배력을 이용해 원자재 가격인상분을 판매가격에 무리없이 전가, 순익을 유지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심리가 작용한 탓이다.

경기가 둔화돼도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들은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들이 볼 때 수익둔화율이 상대적으로 적고 오히려 어닝서프라이즈를 만들어낼 능력이 있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자신이 갖고 있는 펀드와 금융상품들을 너무 쉽게 해지하기보다는 좀 더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해 보인다.

가장 어두운 새벽의 끝에 환한 새 아침의 태양이 떠오른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때이다.

(주)파인에셋매니지먼트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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