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인천바다그리기대회 수상자 인터뷰]인천광역시장상 김소윤

"기분 좋게 그림을 그렸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보람있고 행복합니다."

중등부 대상인 인천광역시장상을 수상한 김소윤(부원여중 1년)양은 올해로 바다그리기 대회에 세 번째 참가했다. 하지만 대상은 이번이 처음. 초등학교 3학년과 6학년 때 참가했었는데, 모두 우수상에 그쳤다.

김양이 이번 대회에 출품한 작품은 월미공원의 풍경을 모노톤으로 표현한 그림이다. 종이학을 형상화한 공연장과 등대를 담백한 터치로 담아냈다. 김양이 모노톤을 선택한 이유는 다른 그림들과 분위기를 다르게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김양은 "매번 대상을 받는 친구들을 보면서 너무 부러웠는데, 더 즐거운 마음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다음 대회에도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대에 가서 디자인 쪽으로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